행복이란 상자
요즈음 아들의 질병으로 온가족이 환자가되어 살다보니
이런 것이 불행이구나!
그럼 난 여지것 행복이란걸 모르고 살았었구나,이런일들이 없는 것이
바로 행복한 것인데,하며 행복이란 걸 새삼스럽게 느껴본았다.
어느날 "엄마! 좀 우선하니 참고 인제 내일부터 출근할래요."
난 이소리를 듣는 순간부터 기분이 업되어 그동안 탁구치는 것도 재미가 없고,
잘 처지지도 않더니 이 순간부터 너무나 잘 처지는 것을 느꼈다.
사람이 이렇게 기분에 좌우됨을 다시한번 느끼며,
이런 것이 바로 행복이겠구나.
행복이란 것은 누구나의 마음속에 행복이 숨겨져 있는 것을
깨닫기는 좀체 어려운 것이다.
행복은 우리 각자의 맘속에 있는건데,그 행복을 깨닫지 못하고,
내 맘속보다는 다른 어떤 멀리서 찾으려다 보니 그 행복이
우리 곁에 머물지 못했던것 같다.
우리는 볼 수 없지만 행복이라는 작은 네모상자 속에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아픔을 이야기 하고,행복을 이야기 하며 살아야겠다.
어제는 옛직장 후배가 진급이 되었다고 몇사람을 초청해서
아주 거한 저녁을 먹게되었다.
이런 자리를 함께 함으로서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그래서 한없이 한없이
기쁨이 되고,바로 내게도 위안이 될 수 있는 자리였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행복이란 상자를 하나씩 갖고 살아가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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