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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즐거운 사람들!
만나서 즐거운 사람들은 형제자매가 비중을 많이 차지한다.
요즈음 아들의 예산치 못한 질병으로 2주째 고생을 하고 있어
두집 살림을 하고 있는데,지금의 거의 나아가고 있지만 대상포진의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으니 마음이 영 우울하다.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인데 가끔 이렇게 병치레를 하고 있어 본인도 어렵고
안타깝다.
우울한 기분을 업시켜보려고 지난번의 즐거웠던 어느날을 찾아보았다.
지난번 김장 때 며눌아이가 이모들이 김장을 도와주어 자기가 수월했다고 식사대접을
한다기에 그냥 집에서 하자고 자리를 함께 했었다.
형제자매는 언제나 만나면 즐겁다.
특히 우리자매는 어려서부터 넉넉지 않은 가정에서 오직 의 하나로 똘똘뭉쳐
지금까지 동고동락을 함께 나누는 의좋은 자매들이다.
나이들고 각자의 삶이 고달퍼도 서로 의지하며,의로하고 도와주며
하루도 않보면 궁금하고 그리운 사람들이다.
여기서 나는 뭐니뭐니 바쁘다보니 나를 제외하고 자주 만나서
서로의 생을 아름답게 이어가고 있다.
때로는 모두만나 지난날의 추억도 더듬으며 부모님을 그려보기도 한다.
우리는 항상 만나서 즐거움을 나눈다.
점심을 함께 나누고 즐거운 자리를 만들고는 며눌애가 맛있는 떡 선물을 하니
더더욱 화기애애한 자리가 되어 즐거웠던 날이었다.
인제는 아들이 조속한 시일안에 완쾌되어 이렇게 즐거운 날을 다시 만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