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치 부자다.
먹거리 2006/12/01 12:54   http://blog.azoomma.com/jin7533/237365
 


 

나는 김치 부자다.

여자들은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김장 때문이다.

옛부터 김장을 해 놓아야 겨울 양식으로
김장을 해 놓으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그러나 지금은 김치냉장고가 있어 겨울이 아닌 1년을 두고 먹어도 좋은
시절이 되었다.

 

 김치는 우리 전통음식의 특징인 고명과 복합양염에서 특유의 맛을 내는
철학을 지니고 있는 것이 김치이다.

그리고 이 김치는 갖은 양념에서 기능성 식품들로 발효가 이루어질 때 유해균을
제어하고 유산균 생성을 도와준다는 연구결과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이런 상식적인 이해를 떠나서 김치담는 것을 좋아한다.

 

언제나 김치가 풍성하게 자리잡고 있어야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그리고 배추,무동치미는 내가 어렸을 적에 어머님이 배추,무동치미를
담아 항아리를 땅에 묻고,대나무잎을 위에 덮어두고는 겨울 기나긴 밤에
고구마를 쩌서 댓잎을 헤치고 동치미를 퍼다가 함께 먹던 그 추억이 생각나서
매년 배추,무동치미를 담아서 맛있게 먹고있다.

 

그리고는 친지중 누가 김치담기를 어려워하면 퍼주고,
나도 여유롭게 먹을 수 있기 때문도 있지만 좀 한가하면 김치담기를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 김치종류를 갖가지 거의 다 담다보니 대형 김치냉장고가 모자라
냉장고에도 자리를 잡고 있다.

 

내년에는 묵은 김치로 맛있게 1년을 먹을 수 있는 김치부자가 되었다.

 

이 또한 즐거운 일로 치부를 하며 마음이 넉넉해 지는 여유로움을 갖고
근심걱정 벗어 버리고 여유롭게 살아가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