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별걸 다 좋아한다.
어제는 적십자사의 바자회가 있던 날이다.
이곳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물건들이 많이 나와있다.
매년 기다려 지는 날이다.
그 중에서도 주한대사 부인들이 자기 소장품을 기증한 코너만 들려서 내 주머니 사정에 맞게 몇점을 들고온다.
이번에도 욕심나는 기증품들이 많았지만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들고 왔지만 넘 귀하고 예쁘다.
난 가끔 외국여행을 하면 아무 것도 구매를 하지 않고 그 나라를 상징할 수 있는 토산품을 구매하는데 현지에서는 가격이 넘 비싸서 망서려지기 때문에 이런 기회에 몇점씩 내 걸로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가한 시간에 장식장을 들여다보며, 이런 저런 추억에 빠져 들기도 하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별걸 다 좋아하며, 소녀같은 어리석음을 지니며 살아가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