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태평염전 체험기
여행 2006/08/12 15:03   http://blog.azoomma.com/jin7533/230635

 

 

 

 

 

 즐거운 태평염전 체험

 

요즈음 날씨가 찜통 더위인데도 꼭  나갈 일이 있어 며칠 집을 자주 비웠다.

남편의 심기가 불편한 것이 보인다.

나는 말복인 줄도 몰랏는데 어는 식당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걸 보니 말복이라고 삼계탕을 먹으려는 줄이었다.

내일 새벽같이 나가야 하는데 마침 잘되었다 싶어서 돌아오는 길에 토종닭 1마리를 사들고 와서는 집에 있는 보신용 건재들을 다 털어 넣고 끓였더니 정말 맛있었다.

그래 이쯤이면 대충 남편의 심기 안정은 될 듯 싶었다.

태평염전에 천일염 제조과정을 보고 체험을 하러 가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꼭두 새벽에 남편의 심기를 고려해서 도둑고양이 마냥 살금살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 지하철 첫차를 타고는 남부터미털에 도착하니 부지런한 일행들이

거의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내 일생에 이런 아름다운 신안의 보물을 찾아 나서기는 쉽지 않은 일이기에, 수십년을 친하게 지내는 여고 동창과  3명을 합류해서 떠나게 되었다.

거기다 옛말에 한국사람은 양잿물도 공짜라면 큰걸 집어 먹는다는데

내돈 한푼 안내고 이런 땡이 없다.

먼저 "섬들채"라는 글씨가 인쇄돠어 있는 티를 전원이 갈아입으니 처음엔

서먹하던 분위기가 40여명이 동체가 된 듯한 했다.

이어서 사회자로 유명세를 떨치는 "인간문화재"의 재치있는 오락진행이

5시간이나 걸리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시간들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었다.

목적지에 도착을 해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짱둥다리"를 거릴어 보고는,

그야말로 폭염 속에서 천일연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나는 여직껏 소금이라면 짜고 음식에 들어가는 필수적인 것이라는 것 외에는

특별한 상식이 없었다.

그런데 좋은 소금을 잘 먹으면 우리 건강에 보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이런 우리 소금을 지키기 위해서 갯벌은 꼭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값싼 중국산에 밀려 우리 천일염이 밀려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먼저 천일염 채염과정이 안심 할 수 있고 직접 체험도 해보고 맛을 보니

그냥 소금과는 다른 맛이낫다.

공장견학 후 소금선물을 받고,긁어모은 소금을 가져 가라기에

욕심을 좀 부렸더니 돌아오는 길에 좀 고생을 했지만 돌아보면

이번 체험은 점말 좋은 체험이었다.

아름다운 신안의 태평염전과 아컴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을 하니 옆에 있어도 그리운 남편은 깊은 잠에 빠져 또 

도둑고양이 마냥 살금살금 뒷 정리를 하고나니 새벽이 다가온다.

이번 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의 건강 페이지가 될 것이며,

또한 건강을 지켜주는 식탁의 큰 보물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