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부부로 남고싶다.
오늘은 예보 한데로 황사 현상으로 날씨가 부였다.
그래서 그런지 기분도 우울하다.
그냥 집에 있을 때 는 모르겠는데 언제부터 인가 어디 외출이락도 하려고 화장대 앞에 앉으면 비치는
몰골은 내가 아니고싶다.
아무리 나이를 잊고 살아도, 나는 젊다고 외쳐도 비쳐지는 몰골은 처참하리 만큼 사방이 일그러져 있다.
길가 쇼윈도에 비쳐진 모습에서도 외면 하고싶다
이건 정녕코 내 모습이 아닌데.....
그래서 난 젊었을 때 사진을 좋아한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늙어지면
어쩔 수 없이나타나는 형상인데도 받아 들이기가 쉽지
않은 것은 아직도 어리석음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일게다.
외모야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랴!
우리부부 한 평생을 큰 어려움 없이 함께 서로 의지하며, 아름다운 노부부로 살다가 언젠가 함께 가면 더 이상 바랄 수 없이 행복하리라.
하지만 이런 생각들도 서로가 많은 노력이 필요 할 것이다.
우선 어리석은 생각은 버리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마음비우고 적응 해 가며 아름다운 노부부로 남을 수 있게 노력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