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에 큰 행복
수련이 머무는 곳 2006/02/23 19:20   http://blog.azoomma.com/jin7533/219280
      

 

작은 것에 큰 행복

 

요즈음은 봄기운이 완연한 화창한 날씨에 매료되어 화분 정리를 했다. 

 

겨우내 낙엽에 덮여있던 화분들도 낙엽을 걷어내니 신기하게도
어느새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얼마 지나면 너도나도 각각지 꽃들이 자기자랑을 하리라는 생각을
하니 화분을 만지면서 입가에 미소가 어린다.

 

그리고는 이 작은 것들에 나는 감동을 받아 행복감을 얻어본다.

 

행복이라는 것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내 주위에 있는 것이니
맘 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할 때 마지못해 억지로 하는 것과 하고싶어서 하는 일은
좀 피곤해도 하고나면 피곤의 자리가 행복으로 채워진다.

 

고추장,간장을 담아놓고 날마다 들여다보는 재미도 크다.

 

물론 준비해서 끝가지 마무리를 하려면 좀 힘들어도 이걸 담아서
잘 익으면 주위사람들과 나누워 먹어야지,

이렇게 작은 것에 큰 행복으로 만족한다.

 

근래에 내게 행복감을 주는 것은 또 하나있다.

 

이곳에 이사와서 처음으로 시작한 탁구인데 정말이지 고생을
많이했다.

 

처음에는 자존심 상하는 말도 듣고,특히 남편한테 본의 아니게
구박을 받기도하고 속으로 "당신이나 잘하슈!" 하며
중간에 집으로 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을 했더니 인제는 중간에 집에
오는 일은 없다.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읍는다고 나도 풍월을 읍을 때가 된
모양이다.

 

인제는 남편에게 께임을 하자고 도전장을 내밀기도한다.

 

"아니! 언제 그렇게 실력이 늘었지?"

 

이런소릴 들으면 난 통쾌한 쾌감을 느낀다.

 

그래서 날마다 탁구장엘 개근을 하며,
이 작은 것에 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