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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생일상!
오늘은 내 일생중에 제일 화려한 생일 상을 받았다.
본래 요란한 생일을 보내는걸 원치도 않았고 그럴 처지도 되지 못했고 그동안은 동서들이 챙겨주었는데 인제는 가족구성도 늘어나고 했으니 각자 챙기자는 의견에 동의해서 아들내외와 간단하게 집에서 식사나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며느리가 "어머님! 어떻게 해요? 제가 작은댁들과 식사할 수 있게 모시고 싶은데요."
"아니다.네 생각은 좋은데 인제는 각자가 알아서 챙기기로 했고 번거로운 부담을 줄 수도 있으니 그냥 집에서 우리끼리 간단히 하자!"
"그럼 어머님! 저희집으로 오세요.그리고 이모님들을 모실까요?"
생각이 기특해서 "그럴래! 그래라! 요란하게 하지 말고 간단히 준비해라!
어머님! 요란한건 할 줄도 몰라요."
그런데 생일상은 아주 잘 차려졌고 맛도있었다.
동생들과 감동을 함께나누고 선물도 받았는데 시루떡을 준비해서 하나씩 안겨주고, 내게는 특별 선물로 예쁜 브로지와 케시미어 쉐타였다.
쉐타는 안사돈이 준비를 했고,브로지는 며느리가 준비를 했는데 "어머님!이거 꽃은 호박이고,잎은...."하며 설명을 하는데 정말 아름다운 브로지였다.
액자에 넣어 길이길이 보관하고 싶다.
저녁은 근처에 사는 막내동서네와 함께하는 훈훈한 생일날이었다.
이 모두에 감사하고 싶은 날이다.
또 하고싶은 이야기는 자식 자랑을 하면 팔불출이라고 했는데 나는 우리 아들며느리를 자랑하고싶다.
며칠 전 아침에 전화가왔다.
어머님! 잠간만 내려오세요!
내려가보니 출근하면서 "요세 아버님이 집에 혼자계시는 거 같은데 낮에 이거 드시라고 하세요."
야채 사라다에 우유까지 준비해서 전해주고 출근하는 아들며느리가 넘 대견스러웠다.
내게는 이렇게 작은 일에 크게 행복을 만킥하고 싶은 날들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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