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월동준비
계절이 변하면 나름데로 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한국의 4계절이다.
그 중에서도 가을은 옛부터 월동준비로 곡식을 털어 저장하고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김장을 한다.
나는 우선 이 가을을 맞이하여 매실주를 걸러내고,포도주를 걸러내 예쁜 병에 넉넉하게 채워놓고,
호박을 넣고 막장을 담아보았더니 넘 맛있다.
그리고 시골 친지에 의뢰해서 가을 곡식(쌀,찹쌀,현미찹쌀,콩,녹두)을 넉넉하게 쌓아놓으니 나 자신 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이있다.
김장도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 여러가지(배추김치,백김치,달랑김치, 갓김치,깍두기)를 많이 담아서 담기 어려워하는 친지들과 여기저기 인심쓰고,넉넉하게 남아있는 풍요로움에 바라만 보아도 난 마음의 부를 누리며 하얀눈이 내리기를 기다린다.
내 짧은 삶 속에 이렇게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이 얼마나 되려는지 모르지만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해마다 나는 나의 월동준비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