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작은 정원에 가을이
가을은 덥지도 춥지도 않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이며,옛 추억이 떠 올려지는 낭만의
아름다운 계절이다.
요즈음은 주말에 등산을 하니 곱게 물든 단풍도 만나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 더 없이 가을을 만킥하고 있다.
그런데 더 좋은 것은 우리집 작은 정원에도 가을이
온 것이다.
주섬주섬 모아 작은 정원을 만들어 우리 두 부부는
날마다 들여다보고 가꾸웠더니 2년만에 노란 란 꽃이 곱게피어
우릴 행복하게 해 주었다.
언젠가 등산갔다가 주워온 나뭇가지에 넝쿨식물을 올렸더니
주워온 나뭇가지에서 새 싹이 나온다.
아마도 오래가지는 않겠지만 넘 신기하다.
또 찬거리로 얻어온 박을 임시로 작은 정원에 앉혀놓으니
더 없이 한 몫을한다.
여기서 가을을 느끼게하는 것은 이름모를 작은 분재다.
초록색잎이 빨갛게 단풍이 들어가는데 정말 꽃보다
더 아름답다.
밤에보면 더 고와 날마다 들여다보며 "고거 정말 참 예쁘다."
이렇게 집안에서 가을을 맛보며 소박한 미소를 띠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