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어린 수락산
산우회 2005/09/27 12:00   http://blog.azoomma.com/jin7533/205897



  

 
                                           수락산에서 바라보이는 백운대

 


 


 


 


                                                식당근처 화원에서 이름모를 꽃

 

추억어린 수락산

 

서울 주위에 좋은 산들이 많지만 수락산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찾아가도 나름대로의 특색을 보여주는 산이다.

 

우리부부는 몆 십년 전부터 수락산을 즐겨 찾아다녔다.

 

의정부로해서 마당바위를 지나 암벽의 쇠줄을 잡고 오르면 그 맛이 참 즐거웠으며,정상에 올라 건너편 도봉산 백운대를 바라보며 상쾌함을 만끽하고, 내려오노라면 구비구비 계곡을 건너 시원한 물에 발담그고 물장구치던 그런 옛날이 그립다.

 

요즈음 몆번 수락산을 동우회에서 함께 했는데 코스가 많기도 하겠지만 옛날의 그 추억어린 코스는 아니었다.

 

그래도 산우회에서는 분위기가 또 다른 맛이있다.

 

인제는 나 부터도 앞장서기는 어렵고 모두가 쉬운 코스만 택하다보니 그렇지만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맛은 쉽게 얻어지기 어려운 맛이있다.

 

만나면 즐겁고 정겨운 그런 분위기가 난 참 좋다.

 

나이들어 이렇게 어우렁 더우렁 친구들과 건강 챙기며, 등반을 하다보면 친척보다 자주만나게 되고 가족같은 분위기다.

 

친척도 않만나면 멀어지는 것,눈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자주만나면 친해지는 것이다.

 

나도 앞으로는 이런 분위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심신의 건강을 만들어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