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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동료들과)
우리아들 결혼식날!
태평하게 결혼식날을 맞이하여 많은 축하객의 축복 속에 결혼식은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축하 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행되는 동안 담담했던 내가 아들이 입장해서 단에 올라서는데
준비없는 눈물이 떨어지드군요.
왜 그랬는지 나도 몰랐어요.
아마도 때로는 철 없이 항상 어리게만 생각되었던 아들!
인제는 이만하면 만족한다고 스스로 위안을 받으며,
품고 있던 아들이 너무나 대견스러워서 그랬을지도 모르는데
예고없는 눈물이라서 이유가 분명치 않더군요.
며칠을 저 나름데로 피곤했는지 좀 지쳐있기는 했어도 만족스러운
결혼식을 치루웠습니다.
하객모든 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인제 바램이 있다면 앞으로 아들내외와 격의 없는 삶에 길동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참 좋은 관계로 남는 인연이 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신혼부부는 발리로 신여행을 떠나고 친지들과 집에서 2일동안
뒷풀이를 하고나니 인제는 좀 피곤하네요.
인제는 뒷정리도 좀 하고 아들 내외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아들 내외가 돌아오면 함께 1박2일 경주로 여행을 떠남니다.
사진은 많지만 우선 내 디카에 들어있는 것만 올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