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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낭만의 양식
나는 해마다 포도주룰 많이 담아서 내 낭만의 1년 양식을 하고 있는데 지난 여름에도 많이 담아서 잘 익혀 오늘 아침부터 거르는 작업을 해서 댓병부터 차례로 담아놓으니 마음의 부자가 되었다.
나는 일하기를 좋아해서 일거리를 만드느라 별별 술을 다 담아서 저장 해 놓고는 오는사람 가는사람 건주가를 부르며 마시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그리고는 여행갈 때는 챙겨가서 차안에 냄새날까 각정하며 마시는 그 재미는 넘 좋다.
아리아리 취하면 그 이상 기분이 좋을 수가 없는 것이 이 술의 매력이다.
이렇게 내 낭만의 양식을 가득 담아서 저장해 놓고는 여기저기 청하기 바쁘다.
이렁저렁 살다보면 황혼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저물어 가는 이 가을에 포도주 타령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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