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깜비!
수련이 머무는 곳 2004/10/05 23:02   http://blog.azoomma.com/jin7533/162135

 우리집 깜비!

 

우리 집에는 며칠 전에 새 식구가 하나 늘었다.

 

단독에 살 때는 시모님이 개를 좋아하셔서 몇 십년을

마당에서 개를 키웠었다.

 

아마도 지금 생각하면 좋아했다기 보다는 낮에 아무도 없는

빈집에 쓸쓸했고, 밤이면 든든한 집 직이로 위안을
삼으신 것 같다.

 

그렇지만 집안에서 애완용을 키워보진 않았고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상태인데, 난대없이 아들이 까만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왔다.

 

처음엔 왜 데려왔느냐고 핀잔을 주었지만 기왕 데려왔으니

아는 척을 해주었다.

 

몸 전체가 까매서 깜비라고 지었는데 이름이 어울린다.

 

그런데 어찌나 귀엽게 구는지 미워할 수가 없다.

그리고 뚝뚝한 남편도 이 깜비로 인해 뚝뚝함이 줄고 같이

놀이주고 대화가 된다는 것이다.

 

즉 가족 분위기가 달라졌다.

 

가서 밥 먹어라! 자거라!등 움직일 때 마다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리고 작난을 걸어온다.

 

이로인해 삭막한 분위기는 말을 많이하게 되고,

정말 집안에 귀여운

애기가 생긴 듯이 웃음을 주는 귀염둥이다.


이래서 애완견들을 키우는구나, 하고는 이해를 하게되었으며

우리 캄비가 우리집에 훈훈한 웃음을 주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