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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 경제활동-6
2000년~2004년
인제는 8개월간의 삼육대 컴퓨터 강습은 끝이 났지만 무엇을 배웠는지 남는게 별로 없었지만 얻은 것은 많았다.
실업급여,홈페이지기초,사진스캔,여기서 제일 큰 것은 나를 동료로 생각해주는 젊은이들었다.나이 먹었다고 따돌림 시키지 않은 것에 늘 감사한다.
이 강습을 끝내고도 계속 찾아다녔다.1주,2주,3주간씩 하는 강습,여하간에 홈페이지기초강습이면 무조건 강습을 찾아다녔다.
그래도 원래 무지에서 시작을 한 것이라 쉽지가 않았다.
나는 오직 내 나이에 구애받지 말자! 나이에 신경쓰지 말자! 인생은 60부터라고 하지않던가!
이런 신념으로 비록 늦게 시작했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앞만보고 무언가에 도전을 하기 시작했다.
강습을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집에 와서 해보면 잘 않되는건, 나를 까만 밤을 하얗게 만든다.
이렇게 해서 아주 간단한 것부터 시작 밤새도록 만들어서 잘 않되는건 삼육대동기생중 나의 師父를 찾아나선다. 어디든 그가 있는 근처 PC방으로 간다.
그는 해외연수 준비로 학교 도서실에서 공부하는 중에 나와서 문제를 해결해주고 돌아가는 정말 고마운 師父님이었다.지금은 모대학 강사로 일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스캔 받아놓은 자료를 밑받침으로 분야별로 만들기 시작을 해서 (가족, 육아성장기,직장,해외나들이,등산) 여러개를 만들었다.
그져 사진 설명뿐이다.내 작은 실력으로는 더 이상은 욕심일 뿐이다.
그래도 나는 부자가 된 것같은 여유로움을 지니고 살았다.
이러던 중 조선일보 후원으로 어느 사이트에서 홈페이지 공모전이 있었다.
나는 여기에 응모를 신청 여러 가지 홈을 모아서 하나로 만들기 시작 날마다 컴앞에 앉아서 시간을 보냈다.
여기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가족들이다.특히 남편! 아무리 오랜 시간을 컴앞에 있어도 탓하지 않고 지켜만 보았던 고마운 존재다.
그런데 문제는 내 온정성을 다해서 만들어 놓은 홈페이지를 일언 반구도 없이 하루아침에 주관하든 사이트가 살아져 버린 것이다.어느누가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찾을길도 없었다.
나는 울고 싶었다.그러나 대책이 없었다.그 무렵 여기저기서 창업자들이 도산하는 위기에 있을 무렵이니 낸들 어쩌겠는가?
나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다.인터넷 여기저기를 찾아 다녔더니 hihome에서 드디어 홈공모전이 있었다.나는 앞전에 만들어 본 경헙을 살려 도전을 했다.
역시 홈을 아름답게 만드는 실력은 없고 사진으로 사실증명만 늘어 놓았다.
그런데 나는 2500명의 참여자 중에서 수상이 된 것이다.
이 기쁨을 무어라 말하겠는가? 너무나 잘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으니 나는 꿈도 꾸지 않은 터라 너무나 좋았었다.
hihome
제1회 홈페이지 경연대회 수상자 발표
*왕방문상 jin7533.hihome.com (별개 생략)
그런데 내게는 항상좋은 일만 있는게 아니였다.
서울대 병원근처를 지나다가 약속시간이 남아있기에 건강증진센터에 들려서 건강진단 신청서를 접수하고 며칠후에 검진을 했다.그런데 이건 청천벽력같은 진단이 나왔다.
자궁에 혹이 큰 수박만한게 있다고 빨리 수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평소에 아무런 증상도 없었고 다만 배가 자꾸 불러오기에 날마다 앉아서 컴퓨터만 하고 있으니 배가 나오느 모양이라고 새벽마다 근처 산에만 다녔었다.
수술 예정일을 받았는데 차라리 빨리 했으면 좋은데 거의 1개월후로 잡혀있어 기분이 몹시 찹찹하기에 주변정리를 시작했다.
내가 이런저런 일로 5번째 배 수술을 하게 되는데 만약에 다시 살아날지 의문도 있어 만약에 잘못되면 흉잡히지 않으려고,우선 옷 정리를 했다. 버리기가 아까워서 이리저리 밀쳐 놓았던 옷도 미련없이 처분했고,구두도 역시 당장 신을 것만 남기고 몽땅 처분하고 가재도구도 미련두지 않고 처분했다.
그리고는 마음 달랠길이 없어 40 여년전의 실력을 발휘해서 십자수를 시도해 보았다.
액 자
물론 완성하기 전에 수술은 했고 다행히 나는 다시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어 작품을 완성시키고 계속해서 몇점을 더 만들었다.
쿠 숀
식 탁 장 식
그래서 이 소품들은 아픈 이유가 있기에 내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이래서 몇 개월을 컴퓨터를 하지 않았다가 다시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날 아줌마 닷컴이 메일에 올라왔다.
내가 세상에 알리고 싶은 일이 있으면 올리라고.......확실하지는 않은데 이런 듯이었던 것같았다.그래서 hihome에서 수상한걸 올려 보았다.
그랬더니 너무도 고맙게도 수상대렬에 올려주었다.너무도 기뻣다.
수 상 자 전시판
이로 인해 나는 아줌마 닷컴과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내 황혼의 삶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었다.
그야말로 날마다 아컴에서 살다시피하는 동안에 나는 아줌마가된 할머니로 날마다 젊게 살아가고 있다.이벤트에 참여해서 가끔 나에게 즐거움을 더해주는 일도 있고,공개 일기장도 쓰고 정겨운 고리말도 볼 수 있고,때로는 메스컴도 올라보고...........
 나 [등록일시]:2004-02-08 오후 6:22:07
노인·어린이도 ‘블로그 만들기’열풍
멋쟁이 할머니 이현진(65)씨 내용생략
정승훈기자R shjung@kmib.co.kr ⓒ1998 ~ 2004 국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2번째 [보도자료]이현진 블로거, 국민일보에 났어요^^ 2004년2월26일
[건강한 노년 행복한 노후―제3부 노인을 위한 시테크 ⑴ 만학
내용생략 김혜림기자 mskim@kmib.co.kr
이로인해 무선괄리공단 사보에 실려지기도 했다.
2004년 3,4월호 무선관리공단 사보
나는야! 행복한 블로그 매니아
"아줌마닷컴"의 멋쟁이 실버 블로거 이현진
내용생략 정지영/자유기고가
이 모두가 내게는 과분하기만 하다.그러나 나는 신 바람이 나게 즐겁다.
자칫 뒷전으로 밀려 존재가치를 잃어가고 있을 수도 있었을 텐데 이렇게 유명세까지 얻었으니 나는 내 삶에 자신감을 얻었다.
또 빙그레우유에서 이벤트가 계속뜨는데 처음에는 관심이 없어 신경을 쓰지 않다가 계속올라오기에 한번 들어거 보니 구미가 당기기에 도전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정말이지 과분한 2등이라는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우리 정열적인 블로그님들의 힘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며 눈물나게 고마웠었다.
빙그레 메신저 선발대회 시상내역 발표! [내몸사랑뉘우스]
2004년 05월 05일 02:06:33
 * 축 하 합 니 다 *
내몸사랑상 (상금 50 만원 2명 ) jin7533 (별개 내용생략)
아렇게 나는 2004년 5월12일까지 내 파란만장한 나의 모든 것을 공개했으며, 후회없는 삶을 살았으며, 앞으로의 남은 삶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대접받을 수 있는 황혼을 걷고 싶다.
끝으로 내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신 아줌마 닷컴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