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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 경제활동-5
1990년 ~ 2000년
1980년~1990년까지는 암울한 세월 속에서 마음고생을 많이도 했지만 어찌보면 때로는 즐거운 때도 있었다.
생전 처음 인도네시아 해외출장도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 일행은 발리,홍콩,태국,대만까지 다녀올 수 있는 여유를 누렸다.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영등포 봉사관에서 이렇게 마지막 장식을 하고는 자양동에 자양사회복지관이 건립되어
역시 적십자사에서 위탁을 맡아 그곳에 관장으로 발령을 받아 화려한 개관식을 했다.
이 종합복지관은 이지역의 주민들이 필요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아원,재가복지,
독서실,미용교실,컴퓨터,한문교실,등 ,직원은11명으로 영세주민들에게 큰 혜택을 주었다.
 자양사회복지관 개관
이렇게 5년을 근무하는 동안에 미국으로 날아가 버린 그 친구가 빗을 갚더니 인제는 미국으로 절친하게 지내던 동료직원과 초청을 해서 12일
간 난생처음 호강도 누려보았다.
와이오밍주에 있는 엘레스톤 국립공원은
너무도 웅장함이 대단해서 이 지면을 통해서 명하기에 부족하다. 라스베가스,디즈니랜
드,유니버셜등 천국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었
다.비록 한때 내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인제
는 그가 무척 고마웠다.
이렇게 지내는 동안 남동생은 누나를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형편임을 감지 했는지 금전적인 요구
는 뜸해졌다. 이로 인해 그 악몽의 늪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전국 적십자사직원중 장기근속자 16명에게 주는 큰 혜택으로 적십자의 창시자인 앙리듀낭의 유적지를 찾아 유럽여행길에 오르게되었다.(11박12일)
스위스(몽블랑,뮌헨,베늬스,폼페이, 이태리,로마,제네바)
이 모두가 내가 적십자사에 근무 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영광으로 생각
하며 내 삶의 아름다운 추억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 자양사회복지관에서 화려하게 5년을 근무하고는 적십자사에서 사업규모가 제일 큰
중부적십자봉사관으로 전근을 하게 되었다.
전근을 해서는 내가 이곳에서 정년퇴직을 하게 될 것이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해보
자고 다짐을 하고는 업무에 임했다.
1989년초에 IMF가 터져 실업자가 거리로 방홯하고 노숙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을 때 중부적십자봉사관에서 이들에게 조금이락도 도움을 주고자 무료급식을 시작했다.
점심만 제공을 하는데 아침부터 줄을 서기 시작 해서 하루에 150명~200명정도 급식을했다.
내가 30년이 넘게 근무를 하면서 보람된 일이라고 자부하면서도 이렇게 젊은 이들 모습이
대책없이 비참하게된 사실 앞에 안타까움,여기서 나는 힘들지만 그 대열에 내가 서있지
않은 것을 감사했다.
급식봉사 급식봉사 답사(총재)
결국은 그해 12월말에 적십자사에도 IMF가바람이 불어 전국에서 32명이 명퇴를 당했다.
그중에 나도 포함이 되었지만 32명중에서 제일 억울함이 적은 사람이 나였는데 그건 정년
을 2개월 앞둔 터라 별로 손해볼게 없지 않느냐는 위로의 말들이었다.
여하간에 좀 섭섭했지만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다.내가 오늘날 이렇게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은 나를 33년간 지켜준 나의 직장이었으며,이로인해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들의 경제작인 여유를 갖게 해준 그야말로 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 경제활동의 1인자라고 자부하며 나의 직장에 고마워 하고 있다.
나는 나를 돌아보면 자칫 시골에서 묻혀 버릴 수도 있었을 내가 이렇게 봉사기관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나는 나를 내가 성공시켰다고 자부하고 싶다"
 임명장 표창장
33년간 후회없이 최선을 다한 정든 직장을 뒤로 하고 명퇴자로 퇴직을 했다.
이로서 나의 청춘을 다 받친 33년은 끝이나고 퇴직금을 받
아 은행 빗(동생)을 정리하고 나머지는 저축을 했다.
매달 직장연금,개인 연금을 지급받으니 봉급보다는 적어도 그럭저럭 생활에 보탬은 될 것으 로 믿고,이만하면 나물먹고 물마셔도 식생활은 걱정이 없고,그런데 이 많은 여유시간을 무엇으로 때울 것인가? 막연했다.
마침 모대학에서 겨울방학중 2주간 컴퓨터 기초 무료강습이 있기에 겁도 없이 신청을 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첫날 참석을 해보니 워드가 아닌 인터넷 기초였다.나는 캄캄한 컴맹인 상태에서 헤메기
시작을 했다.옆사람한테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가면서,좀 아는 것 같기에 자주 물으니 처음
엔 가르쳐 주더니 나중엔 신경질 적으로 "할머니는 않되요!"앞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가 다음날 부터는 뒷자리로 옮겼다.모르는건 앞이나 뒤나 마찮가지였다.
집에와서 아들한테 털어놓았다."얘! 나 아무래도 못하겠다.그래요! 하고 않하는 건 엄마맘인데,만약에 그 상태에서 그만두면 컴퓨터앞엔 절대 가기 싫어지니 알아서 하세요."
그래? 좋아 내가 시간도 많은 데 나를 시험해보자! 하고는 계속 자리를 지켰다.
물론 10가지 배우면 1가지도 모르는 상태다.
이강습을 끝내고 날마다 신문을 훌터가며 무료강습을 찾이보았다.
시민대학 컴퓨터강좌를 신청하러 추운 겨울 새벽5시에 나가 줄을 서서 신청수강도 하고 도중에 계속 신문 광고란을 훌터보다가 눈에 번쩍 뜨이는 것이 있었다.
명퇴자들을 위한 정부대책으로 실업자 재교육 취업교육이란 명목으로 무료교육을 시키며
수당도 주는 것이다.
여러과목이 있지만 나는 컴퓨터를 택했고 이교육을 위탁받아 교육시키는 기관이 여러곳이 있었지만 교통이 그중 편한 삼육대를 택했다.
몆개월이든 4번까지 받을 수 있었다.기초부터 신청을 해서 버스를 몆번씩 갈아타고 하루도 결석하지 않고 앞자리를 차지했다.
그런데 여기서 최령자가 바로 나였으며 모두가 젊은 수강생들었지만 나는 구애 받지않았다.
배우는 목적도 있지만 결석을 하면 그날 실업수당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더 자리를 지켰다
고 솔직히 말할 수 있다.
배우는 과목은 다양하고 교재도 무료로 주었고 내가 몰라서 그렇지 강사도 수준급이었다.
컴퓨터 기초,인터넷기초,홈페이지, 포토샵,,후래시,일러스트.HTML등 나는 다 외우지도 못할 정도의 여러 가지 과목을 진행하고 있었다.
나는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너무나 어려웠고 그중에서 반작 들어오는 건 홈페이지였다.
그것도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하기는 힘 들고 우선 사진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걸사용해서 만들어 보았다.
몆장을 연결하는 것 까지는 되는데 인터넷에 연결하는건 감히 업무도 내기 어려워 수강생
중에 제일 잘하는 학생한테 사정을 했다.
"인제 수강도 거의 끝날 때가 되었는데 뭔가 하나 실적을 남겨야 하는데 나 이겄좀 인터넷
에 연결시켜줘요."고맙게도 선 듯 연결을 시켜주었다.
그리고는 내 작은 홈페이지가 인터넷에 뜨는데 나는 너무 좋아서 숨이 멋는 줄 알았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가는 통학버스에서 뭔가가 등줄기를 타고 머리끝으로 올라가는 느낌
을 받았다.평소 약간의 혈압이 있기에 중간에 내려서 약국으로 가서 사정이야기를 했다.
내가 흥분상태니 우황청심환좀 달라고........이렇게 시작을 해서 당초에는 인터넷에 연결만 되면 컴퓨터에 미련을 갖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는데 막사 이렇게 되니 욕심이 생겼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사진 뿐이다.
그리고는 분야별로 되어 있는 앨범에서 사진을 대충 떼어서 날마다 수업시간보다 일직가서는 삼육대 학생신분으로 도서실에 가서 분야별로 스캔을 받기 시작했다.
무려1000여장이다.인제부터 이것이 나의 재산이다.
그리고는 가족,직장,아들의 성장기,해외여행, 등산,국내여행,홈페이지를 만들어 보려고 했지만 시작도 하기전에 삼육대의 수업은 종강을 하고 말았다.
그동안 내가 받은 실업급여는 520,000원이었다.
실업자에게 큰 금액이었으며,나름대로 내 실력도 쌓았으니 나는 큰 보람과 경제적인
도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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