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 경제활동-3
1970년~1980년
나는 요즈음 내 속내를 털어 놓으면서 느끼는 것이 "이것이 인생이다"를 연상하게
된다.1970년 대에 못다한 말이 있어 다시 "70년대로 연결한다.
"70년 대 까지는 영세민이 밀집되어 있는 취약지구가 서울시에도 무척 많았었다.
서울시에서는 이런지역의 아동발달해소를 위해 취약지구에 아동복지관을 최초로
설립해서 사회단체에 위탁을 시켰다.
여기서 적십자사에 위탁요청이 있어 맏아 운영하기로 했는데 지역은 옥수동 매봉
산 입구 높은 언덕바지였다.
나도 10여년을 교사로 있었으니 인제는 원장으로 승급이 되어서 이 아동회관의
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아동회관 명칭은 2개다. 1.서울시옥수 아동회관. 2.옥수 적십자어린이집,직원은
원장,교시1명 ,도서실 교사1명,취사원1명 관리인1명 유아는 45명,으로 개관.
명칭에 맏게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하기에 오후에는 영세 아동들에게 무료급식소를
운영 하루에 라면을 100 여개씩 소비시키는 영세아동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으며
이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내 솜씨 발휘를 해보았다.
엤날에 시골에서, 지금은 흔하지만 큰 함지(다라이)같은게 귀했을 때 우리어머니
가 종이를 물에 며칠씩 불려서 풀을 쑤워 반죽을 해서 큰 함지를 틀로해서 만들어
그늘에 말리면 예쁜 함지가 되는 것을 본 터라, 기억을 되살려 동물완구를 만들어
보았다.
의외로 이 작품으로 "여성저축생활중앙회"에서 개최하는 창의력개발 전시회에서
장려상을 탓다.처음엔 여러개가 있었지만 여기저기서 탐내는 사람에게 주고나니
5점 뿐인데 이건 24년 전 작품이다.
상장 과 완구
우리아들은 할머니 가 최고의 경험을 발휘해서 온실 속의 꽃 처럼 키우기 시작을
하셔도 나는 할머니의 육아교육 방식을 탓하지 않았다.그저 감사할 뿐이었다.
이렇게 열심히 근무에 충실하는 동안 내게는 조금씩 여유자금이 저축되기 시작
했다.
어느날 새벽에 같이 근무하는 교사가 우리집엘 찾아와서는 숨넘어가는 소릴한다.
이 직원은 전 직원들에 선망의 대상이던 아주 여유있는 생활을 하는 터엿다.
남편이 잘------나가는 회사에 다니며 그야발로 깃발 날리던 사람이었다.
"아니! 이 새벽에 0 선생이 웬일이야? 저 관장님! 급한 일이 생겼는데 돈좀 돌려
주세요.." 나는 같이 근무를 하며 내가 믿고 있는터라 서슴없이 털어주었다.
정말이지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며칠후에 이 사람은 미국으로 날아가 버렸다.
이와 동시에 내 꿈의 날개는 또 다시 추락하고 말았다.
알고 보니 역시 같은 수단으로 다른 사람들도 닭쫓던개 지붕 처더보는 격이 되고
말았다.이유인즉 그 남편이 회사를 차려 운영을 하다가 부도를 내고 계획적인 도주
를 했던 것이다.
나는 추락해 버린 날개를 접고 할말을 잃었지만 그들과 같이 떠들지도 않고 내 탔
으로 돌리고는 오죽했으면 그런 방법을 택했겠는가? 그래도 당한 내가 그보다는
낫다고 위로를 하며 3번째 족박을 찻다.
나는 또 새출발이다.인제는 새 출발하는데 도가 텃다.
이렇게 2,3년의 세월이 지나고 당시 전두환대통령당시 영부인 이순자 여사가 육아
사업에 눈을 돌려 하사금을 지원 영세지역에 대대적인 유아원을 설립하기 시작을
했다.
역시 적십자에 위탁의뢰를 해서 서울시 영세지역에 적십자 유아원이 수가 늘었고 여기서 영부인이 상계동(당고개)유아원을 첯 테프를 끊게 되어있었다.
나는 운 좋게도 여기 원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2층 건물로 유아실이 4개가 있는 대형 건물에 유아 120명 (오전반,호후반,종일반)
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직원은 원장,교사4명,취사워2명,관리인1명(8명)으로 본격적인 개관 준비를 시작,
거의 1개월이 걸렸다.
지금은 유아들 놀이기구도 얼마든지 풍부하지만 당시에는 귀해서 소꼽방을 대형으로 만들어서 정면에 모자이크를 내가 거의 1개월 걸려서 완성 시켰다.
소꼽방
개관 3일 전 부터 곃호원들이 몆명씩 근처에서 배회를 삼엄한 경계를 느추지않았고, 건물 진입로 양 화단의 돌을 새마을 아줌마들이 하이타이로 닦았다.
이렇게 요란하고 화려한 "상계 새마을 시범유아원" 은 개관의 테이프를 끊었다.
개관식날 영부인 선물 전달
행사가 끝나고 퇴장하는 영부인에게 인사를 하려고 접근했다가 나는 여경호원의
팔꿈치로 가슴을 쥐어박혔다.가까이 접근하지 않아야 되는걸 몰랐었다.
여하간에 영부인 덕에 개별청와대 초청을 받아 앞으로 전개될 유아사업에 관해
토의도 할 수 있는 영광도 있었고 이로인해 TV메스컴에 유명세를 탔고,적십자사
총재 김상협씨도 방문하셨었다.
TV인터뷰 총재방문
이렇게 바쁘게 지내다 보니 추락한 날개가 나도 모르게 차츰 치유가 되어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