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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나는 얼마 전에 무선관리공단 사보에 실린 적이 있었는데 담당기자가
성의 표시라며 책 세권을 택배로 보내왔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고맙게 받아보니 그 중에는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 눈에 들어온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이책은 너무도 잘 알려진 연기자 김혜자씨가 펴낸 책이다.
언젠가 TV에서 대담하는 걸 보고 내 꼭 저 책을 구입해서 보리라.이렇게 생각했지만
기회를 놓치고 말았는데 고맙게도 내가 이 책을 내 손에 쥐게 되었다.
내용 인즉 이 지구상에는 너무도 가난한 사람들이 많고 또 날마다
그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을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이들을 어덯게하면 줄일 수 있는지 몸소 실천하고,
이세상에는 이런 세계도 있다고 공개하는 것인데 간간히 올려진 사진이나 글을 보면
정말 비참하다.
내가 이렇게 아니 우리가 이렇게 의식주에 구애받지 않고 살아가고 있음에
새삼 감사하게 되는 사진과 글들을 남겼다.
너무도 유명하고 화려하게만 여겨졌던 김혜자씨가 어떻게 이런 봉사에 파고
들었는지 감동받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여건도 허락지 않지만 나는 봉사기관에서 30년을 넘게 활동을 했어도
감히 이런 일을 자처할 수 있었을까? 반문 해 본다.
남을 위해서 봉사한다는 것은 결국은 자기 자신을 위함이다.
왜냐하면 남을 도와 줌으로해서 내가 보람을 느끼고 내 자신이 풍요로워 진다는 것이다.
이런걸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가깝고도 먼 거리라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다.
기슴에서 머리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생을 걸리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머리의 생각만으론 어려운 일이다.
머리의 생각을 가슴으로 느껴 실컨을 해야 하는데 김혜자씨는 실천을 하고있다.
10여년 전부터 세계의 가난한 나라에 오지를 찾아다니며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움을 그린 책이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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