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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어 좋은 일 -
스산하던 겨울도 지나고 인제는 봄이 완전한 요즈음
내게도 봄 내음이 풍기는 듯 하다.
나는 요즈음 내 나이의 고마움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다.
내가 나이를 많이 먹었기에 선택이 되었을 것이고,
우선권이 주어 졌으라라 생각한다.
진즉에 올리고 싶었지만 컴에 문제가 생겨서
인제야 올리게 되었다.
몇일전에 "국민일보"에서 무슨 특종 기사를 만들겠다고
정보생활부 차장,사진기자 2분이서 방문을 해서 인터뷰를 하는데
내가 오랜만에 수다를 떨었고 탁구장에 있는 남편을 모셔다가
포즈를 취해 보았더니 사진을 보내 주셨기에 여기 올려본다.
우리는 노년에 그져 열심히 살고 있을 뿐인데 기사감이 되는지
부끄럽기도 하지만 내가 나이에 비해서
컴퓨터 활용(불로그)을 잘하고 있다고 선택이된 것같다.
여하간에 내가 나이먹어 선택된 것에 감사하며,
내 나이에 고마움을 가저본다.
노년에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자기생활을
개발해서 열심히 살다보면
비록 몸은 늙어도 마음은 언제나 젊게 살 수 있으며,
아름다운 노후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기사는 2월26일(목)에 실린다고 하니 기다려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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