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이벤트가 나를 행복하게..
어제는 5년째 누워계신 어머님이 목욕하는 날이라서 동서들이 와있었다. 그런데 "아줌마 닷컴""에서 택배가 왔다. "왕년 이베트"에 참여를 했었는데 당첨이 된 CD선물이다. 바로 음악 감상으로 들어갔는데 동서들 왈 "형님은 참 대단하심니다." 하필이면 이런 자리에 택배가 와서는 나는 쑥스럽지만 참 좋았다. 나의 존재를 그들에게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는 좋은 자리였으며, 나는 순간 행복했다.
오늘은 그간 여행으로 밀린 일을 몇일동안 정리하고 한가한 여유를 누리며, 창 넓은 창가에 앉아 따근한 차 한잔을 마시며, 차갑지만 화창한 날씨의 푸른 창공을 창넘어로 바라보며 어제 받은 CD를 감상하니 이 이상 행복할 수가 없다. "아줌마 닷컴"이 있어 나는 날마다 새로운 날을 맞을 수 있고, 나만의 행복도 누릴 수 있어 늘 고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