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연탄이 아님 연료가 아니었던것 같아요
그때 그당시엔 기름 보일러가 없었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엔요
아마도 있었을려나요??
결혼전이니깐요
그때 오빠 올케랑 함께 살았던 시절이랍니다
연탄이 소중함과 동시에 방심하면 큰일나는 물건이기도 하죠??
예전엔 안 좋은 연탄의 기억이 참 많았죠??
저 역시 그 안좋은 기억속에 묻힐뻔한 일이 있답니다
주택에 살때 막내 여동생이랑 함께 자다가 그만 깨스를 마신 모양이네요
안방에 오빠를 불렀으나 소리는 나오질 않았구
어쩌다 제가 부엌으로 나 뒹굴었답니다
그 소릴 듣구 오빠 올케언니가 나오셨어요
한쪽 마당으로 데리구 가서 동치미 마시우게 하구
등 두둘겨 주고...
별 난리 궂도 아니었답니다
오빠 앞에서 제정신이 아닌지라 볼일보구
토하구요??
머린 깨질듯이 아파오고...
동생은 저보담 덜 마셨던 모양이네요
오빠 나중에 종종 했던말씀
조카들에게요
너희 고모님들 못 볼뻔했다
그 당시 주로 쓰시던 말씀이네요
연탄 고마운 존재죠?
지금이나 예나...
시장통의 장사하시는 분들 의자밑엔 연탄으로 지금도
구들을 만들어서 따뜻하게 깔구 장사하시더라구요??
한장의 연탄의 소중함 참 크죠??
몸으로 봉사를 하려구 신청했지만 다시 취소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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