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쿠킹 클래스 가면서 서울시의회 앞 계단에 국화들이
즐비하게 서 있더라구요?
지나가는 절 오라는듯 유혹을 하네요
가만히 서서 바라보는 절 보시구
산 친구분 찍어~~
ㅎㅎㅎ
언제나 하시는 말씀이랍니다
제가 이쁘면 아무말 없이 그냥 서서 한참을 바라 보거든요
그럴때면 어김없이 하시는 말씀
빨리 찍어~~
카메라 안 가져 왔어?
그 말씀에 힘을 얻어 무조건 찍사가 되어
마구마구 찍어 본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 용감하다죠?
제가 바로 그 용감 무쌍한 아줌이네요
이젠 지나가는 시선들 조금 덜 의식한답니다
벌은 정말루 꽃을 사랑하나 보네요
어찌나 벌들이 많던지..
열심히 꿀을따구 있는 벌을 보면서
벌의 열심 부지런함을 다시한번 느껴 본답니다
흔하지 않은 국화네요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전 그냥 이쁘다는 한가지 이유로
찍어 봅니다
이해하시구 즐감하세요
언제나 건강하시구 꽃들처럼 해피한 나날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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