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도 아닌데 이번주는 산으로 출근을
5일이나 했어요
저번주엔 비가 와서 월요일 가다 내려오구
이번주는 오일제 근무...
무척이나 더운 날이네요
주말이라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여느때 절반정도 올라 가다가
내려 오늘길에 성불사란 절에 예쁜 꽃들이 보이는지라
산 친구분 저 꽃 찍어
힘을 얻어 조심스레 절로 들어 갔어요
학교 다닐때 배웠던 성불사 깊은밤에 ...
가곡이 생각이 나죠?
매번 이곳을 지나칠때면요
성불사 안에 있는 돌탑
무슨꽃인지 이뻐요
여기까진 성불사의 절에서 찍은 거랍니다
찍구 있는데 스님이 문발 사이로 얼굴을 내밀면서 사진 찍구있는 보살님...
전 보살이 아니구 긱도교 신자 00인데...
네?
찍지 말란줄 알구 놀래서 쳐다보니 요즘 마늘 한접에 얼마예요??
아 네~~
얼마 짜리부터 얼마짜리 까지 있던데요...
요즘은 논 마늘이 많이 나오구요?
밭마늘 나올때면 더 비싼것 같아요
지금이 한창 나오는지라 좀 싼것 같아요
아 그래요??
건너편 방을 바라보며
보살님~~
마늘 몇접이나 살까요??
10접??
5접만 사죠?
할머님 보살님의 말씀이랍니다
아담한 사찰인데요
전 스님들은 마늘 안 드신다는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오늘 전 보살님이란 다 들었어요
점심 먹구 계곡에서 한참을 앉아 놀다 왔어요
벌써부터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저두 그중에 한 사람이니깐요
어느 식당 앞을 지나다가 한참을 바라보구 있으니
산 친구분 또 찍어 빨리~~
이름은 하나도 모르지만 그냥 이뻐서 길거리에서
또 찍어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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