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작은 행복~~
아침 저녁으로 난 너를 만난다
작은 너의 모습을 보면서 난 옅은 미소를 띄운다
작년엔 커다랗게 잘 자라 주더니만 주인 닮아
올핸 키가 안 크나 생각했었단다
그런데 키 안크는게 바로 이상 기온임을 알았단다
다른 집의 네 친구들도 다 그만그만 널 닮아 있었단다
아직 제데로 크지도 못했건만 벌써부터 꽃을 피워 주는구나
네 본분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함인지...
내겐 조그마한 걱정거리가 생겼단다
이데로 가다간 네가 열매라두 제데로 열어줄지 말야
비가 넘 자주와서 크고 싶은 네 키도 자라질 못하구
옆으로 영역을 넓히려 가지를 치구 있구나
오늘도 난 널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아침이란다
네 곁에 친구삼아 심어 놓은 상치또한
너와 일반 다를게 없지??
비에 맞아 잎들이 산산히 부서져 모양새가
억망이 되어 버렸구나
이쁘게 자라나는 파아란 잎파리를 기대했건만
나의 작은 욕심이 되어 버렸단다
몇 포기의 고추와 상치를 심어두고 나서
난 아침 저녁으로 아니 시간 날때마다
베란다 밑의 작은 고추 상치와
무언이 대화를 나눈다
이네들을 바라보며 내 안에서 작은 행복을 느낀다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얘네들과 눈 맞춤을 하구
작은 행복을 느끼는 아침이다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 왔네요
어제 어찌나 더운지 ...
그런데 서울의 기온이 삼십도가 넘었더군요
오늘도 덥다죠?
앞으로 더울 날만 남았겠지만 말예요
벌써부터 무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구
언제나 해피한 나날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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