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가 모자란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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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모자란 날~~
아침부터 조금은 부산을 떨었다
준비하구 강남역으로 향했다
한 친구는 바빠 못 나오구
대신 강남 친구네 가기로 하구
자주 만나질 못하는 친구라 가끔은 우리가
강남역에 도착하니 자주 늦은 섹시하구
매번 전화를 하구 몇개월에 한번씩 만나는 친구다
한참을 기다려 언제나 화백(화려한 백조)
별루 멀지않은 곳에 살지만
역에서 십여분 거리도 아직 멀었냐구 걷기를 싫어하는
아니 체질적으로 살이 안 찌는 모양이다 오랫만에 큰 맘 먹구 외출을 감행했다
어제도 물론 머리도 자르구 손질했단다
셋이서 친구의 가게를 찿았다
이 친구 또한 키도 크구 피부도 곱구 날씬하구
세 친구 다 이쁘구 날씬하구 거기에 비하면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이지만
만나면 뭐가 그리 할말이 많을꼬??
냉면 시켜먹구 거기에 와인까지 한잔 곁들인
어느덧 9시30분이다
좀 지난 와인 두병씩 준다
글구 저렴한것 한병씩 주겠단다 내 몫 까지 대신 내준 이쁜 친구~~
우린 각자 세병씩 와인을 들구 가방에 넣구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난 화백의 친구와 함께 지하철에서 나머지 남은
술 냄새와 쾌쾌함 속에서 매번 이러구 다닐
가끔 어제 같은날 느끼는 바~~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자주는 아니니깐 괜찮다구 스스로 위로하면서~~
씻구 누웠는데 왜 이리 잠도 오질 않을까?? 넘 많이 걸은 모양이다
그래도 마음만은 흐뭇한 하루였던 어제
어제 만난 친구 다는 아니더라두 한 친구는
말일경 사이판에 친구가 온다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친구가 더 좋아진 이유 그냥 그냥, 친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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