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연 만났으면 좋겠다
나의 주저리 주저리!!
2007/01/23 15:35
http://blog.azoomma.com/jesusko77/240857
좋은 인연 만났으면 좋겠다 나 보담 두살 아래인 동생이 있다 사회생활 하면서 알게된게 벌써 이십 몇년이 훌쩍 넘었다 이혼을 한지 사 오년쯤 된것 같다 지금은 혼자서 살고 있는데 언제나 맘이 쓰이는 동생이다 주일날 교회 끝나구 오는데 띵동 메시지가 울린다 언니 교회 갔다가 왔는가? 오후에 어디 가는가? 끝나구 집에 오는 길이야 아니... 이어 벨이 울린다 언니,영화 보여줄께! 나올랑가?? 바람도 쏘일겸... 영화 티켓이라두 생긴거야? 아니... 그럼 집으로 올래?? 알았어 언니... 이 동생이 많이 우울한가 보다 싶어 그냥 집으로 오라구 했다 마음이 많이 외롭구 힘들때면 메세지 전화를 하는 동생이다 주일이기도 하구 영화관이 사람들로 붐빌것 같아 집에서 조용히 야기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좋을것 같아서였다 통화가 끝나구 두시간후 쯤 되었나? 화장지와 군밤 커피믹스 잔뜩 들고 왔다 아마도 정초라구 부자 되라구 화장지를 사온 모양이다 커피는 산에 다닐때 먹으라구 자주 가져오는 편이다 나 또한 이 동생을 대할때면 내마음도 마냥 기쁘구 즐겁지만은 않다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슴 좋으련만 어디 그게 마음데로 되는 일이어야지 마음이 많이 안스럽다 뒤늦게 사십이 넘어 결혼을 했건만 이년도 못되어서 이혼을 하구 말았다 키도 크고 외모도 그정도면 괜찮구 마음 씀씀이도 참으로 넓구 괜찮은 아이인데... 맘에 드는 인연을 못 만나 홀로 있는걸 보면 마음이 무척이나 안타깝다 지금은 친 동생이나 다름없다 갈때면 이것저것 챙겨서 더 못 준게 못내 아쉽다 아이야,빨랑 좋은 인연 만나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바라구 바란다 알았지?? 그 아이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난 중얼중얼 혼자서 말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