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전화 수다
친구들
2007/01/12 17:25
http://blog.azoomma.com/jesusko77/240212
혼자서라두 산엘 가야겠다 하구 모든 준비는 다 끝냈다 옷 주워 입구 나갈 채비를 하구 문을 여는 순간 앗 너무 바람이 분다 넘 추워~~ 가기 싫어진다 엉거주춤 이 시간 시애틀에서의 친구 전화다 띠방에 있었던 친군데 탈퇴를 했건만 가끔씩 전화를 걸어주구 멜을 보내주는 친구였다 언젠가는 케잌도 보내준 고마운 친구다 다시금 오구 싶은데 어쩌냐구?? 당연 오라구 했더니 다시 가입을 하구 방장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금새 정회원 시켜 주었다 방장 친구와 내가 있어서 다시금 오겠단다 사진으로는 봤지만 얼굴은 아직이다 친구의 전화를 빌미로 게으름이 친구 하잔다 그래서 낼 가야지? 자신과 타협하며 슬그머니 주저 앉았다 이젠 책좀 봐야지 하구 책좀 보구 있는 찰라 서울에서 살지만 양평에서 부동산에 근무하는 친구가 전화해서 며칠전 어머님 칠순 잔치로 대가족의 22명을 이끌구 큰 딸로서의 여행 야기를 듣다 보니 금새 시간이 또 흘러간다 이젠 저녁 시간도 다가오구 준비 하기전 좀 예뻐 지려구 쌀겨로 세안하구 꿀 넣어 곡물 가루에 팩을 하는데 이번엔 전주에 살고있는 아는 동생이 전화를 걸어 왔다 4년전 컴을 첨 배울때 시인의 홈에서 만나서 알던 동생이다 그래서 더욱더 정이가구 잊을수없는 37살로 대학 식품학과를 다니는 열정적인 동생이다 가만히 잊지 못하는 뭐든지 배워야만 하는 학구파 동생 자격증만도 여러개가 있단다 담주 토요일엔 서울 오겠다며 시간 되느냐구 묻는다 당연 온다면 만나구 가야지 시간은 내면 되는거구 없으면 만들면 되는거지... 뭐 한가하니깐 하는 소리다 삼년전 집 사서 이사했다며 전주에 오래서 갔다 오구 그 다음에 아이들 데리구 서울 왔을때 서울역에 나가 만나기도 했는데 넘 오랫만에 얼굴 보게 생겨 기쁘다 사실은 많이 미안하다 전화 한번 안하는 내게 언제나 먼저 안부 묻는 이쁘구 마음씨 넓은 동생이다 미안한 마음에 맛사지 하구 있단 말도 못하구 한참이나 긴 수다를 했다 오늘은 종일 방콕했지만 수다는 넘 많이 하는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