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혈 배우는 첫 날이다
나의 주저리 주저리!!
2007/01/11 16:42
http://blog.azoomma.com/jesusko77/240138
심천사혈 배우는 첫 날이다 행여 아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다 삼개월 전 처음으로 들어본 생소한 이름이다 친구가 배운다며 일주일에 한번씩 다니던 어느날 그러니깐 삼개월이 지난 다음 조용히 내게 권하는 것이다 한 가정에 한 사람이라두 배워 놓으면 좋을것 같다란 얘기다 뭐든지 한번 배우면 끝까지 배워야 하는데 혹시나 해서 그럼 친구가 해 주겠노라구 했다 한번은 친구집에서 한번은 우리집에서 해 본 결과 이거 아무나 쉽게 해주는 문제가 아니었다 시간도 정성도 많이 들어간 보통 문제가 아니다 그리구 아무리 친구라지만 친구에게 부탁하기엔 미안함이 서려있어 그냥 나두 배우기로 하구 저번 주엔 구경겸 상담겸 그곳에 가서 친구가 해주구 오늘은 첨으로 배우는 날이다 두 사람씩 파트너가 되어서 해야만 하는 ... 처음으로 배우는데 어쩜 내겐 넘 어설프기만 하다 그래도 대충 이해는 하구 배우는 날이다 반나절이 훨씬 지나서야 일이 끝났다 그곳에 배우러 오는 분들이 김밥을 사와서 점심으로 커피와 함께 먹구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길거리의 포장마차가 눈에 띈다 그런데 아직도 배는 부른데 갑자기 순대가 먹구 싶다 그래 사혈 하는동안은 잘 먹어야 한다기에 그 말을 위로 삼아 순대 사와서 먹구... 얼마만에 먹어본 순대인데 그런데 막상 먹어 보니 맛이 별루다 배가 불러서 일까? 사혈을 하다보면 살이 찌구 싶어도 저절로 빠진단다 정말루 그렇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꼬?? 어지럼증이 약을 먹어도 별 다른 효과가 없구 매일처럼 울어대는 귀가 보통 신경이 쓰인게 아니다 그래서 열심히 사혈을 함 배우며 해 보기로 했다 쉽게 얘기해서 사혈을 하구 부항을 뜨는것이다 친구가 해준것 까지 이젠 한달이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잘 먹는데 배가 쉽게 고픈것 같다 내몸의 더러운 어혈을 빼서 그런가?? 어느정도 하다보면 오장 육부의 모든 기능이 좋아 진단다 그 다음 부턴 아픈 부위를 하구... 이것만 제데로 한다해도 저절로 건강은 되찿게 된다는데 그래, 그때까지 나두 열심히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