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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일이다
예전에 함께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동생들이다
동생들이라기엔 좀 그렇지만
그래도 그네들이 언니라구 불러주니 그네들 보다
나이도 겨우 한살 더 많구
키도 작구 몸집도 적지만 어쩌랴~~
언니라구 불러주니 언니가 되구 말았다
두 동생들은 시누 올캐 사이이구 또한 성만 틀리지
이름도 같고 나이도 같고 우리가 부러워할 아름다운
본 받을만한 시누 올캐 사이다
십여년을 같은 교회에서 지냈건만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서로가 지금은 각기 떨어져 신앙생활 하고있다
같은 서울이라지만 어찌 우리네 삶이
그리 자주 만날수 있는건 아닌가 보다
헤어진지 일년이 지났다
그런데 새해도 되었으니 놀러 동네로 오겠단다
그런데 뭘 배워 보겠다구 첨 시작 하는 날이라
오후에 오라구 했다
점심 시간도 훌쩍 지나구 두시반이나 되었다
점심도 저녁도 어중간 해서 집으로 오라했다
저녁을 맛있게 해서 먹어야지 했는데
이것저것 먹다보니 배가 부르다며
저녁을 못 먹여 보낸게 마음에 걸렸다
그들을 보내구 나서 몇 시간후 블러그의 아는 님의 전화를 받았다
넘 미안하구 고맙구...
그리구 무척이나 반가웠다
아무튼 그날은 종일 웃는 해피한 날이었다
새해 정초부터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동생들을 만나구 올핸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것만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머지않아 블러그에 친구들도 만날것 같은
행복한 마음에 지금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꼬야,그래 만나서 즐건 야기 많이하자
날이 무척이나 추워졌죠?
바람도 많이 불고 눈도 많이 오고요
어제 도봉산엘 갔는데 넘 따뜻해서
벌써 봄이 온것 같다란 말씀들을 많이들 하시던데요
오늘은 날이 넘 추워 꼼짝없이 방콕하는데
온다고 하던 친환경쌀이 이제서야 왔네요
윤기가 반지르 나구 맛있어 보이네요
참 우습죠?
선물이라면 크고 작고를 떠나서 그냥 기분이 좋아지니 말예요
공짜라서 그러나요
넘 속물은 아닌지 속으로 생각해 본답니다
블러그의 여러님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좋은 일들만 해피한 일들만 있으시길 빌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