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걸어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친구에게 가서
요즘 친구가 배우고 있는 심천사혈을 했다.
삼개월여 동안 배운걸 내게 해 주었다
기초를 하구 나서 안좋은 곳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에 두군데 뒤에 두군데 네 군데를 사혈을 하구
부항을 뜨는 그러한 방법이다
익히 알구 있는 분들은 잘 알구 있으리라
친구가 하구 있기에 온가족 하니 참 좋은가 보다
나두 배워보구 싶은 마음은 있다
당분간 친구에게 부탁을 해 봐야겠다
일주일에 한번씩 해 준다니깐...
미안하구 미안스럽지만...
한시간 삼십여분이 걸린다
그냥 쉽게 하기엔 시간도 번거로움이 뒤따른다
소독도 하구 때론 삶기도 해야하구...
친구에게 미안하구 고마운 마음이 크다
다 하구 나선 회사 직원이 택배로 포항에서 보내온 과메기
가져온걸 이른저녁으로 먹구 왔다
서울에선 먹어보기 힘든 과메기다
각종 쌈거리와 함께 가져왔기에 그냥 싸 먹기만
하면 되는것이었다
넘넘 맛있게 먹구 거기에 과일과 유자차로 잔뜩 먹구
돌아오는 길에 작년에도 줘서 잘 먹었는데
유자차 까지 줘서 가져왔다
차 타구 가라는 친구의 말을 뒤로 하구
잔뜩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겸
걸어서 한시간 거릴 바삐 움직이며 걸어 집에 왔다
이젠 씻구 훌라우프 열심히 돌린다
티비 보면서...
아직 몸무겐 별다른 느낌은 못 받았지만 그래도 똥배는
쬐끔 들어가 보인다
느낌으로 그런지 몰라두
내 눈엔...
앞으로도 열심히 돌릴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하루도 안 빠지구 하는데 까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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