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카드
어제 한장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다
기분 좋은건 말할것두 없구...
넘 죄송스런 마음이라~~
매년 그렇듯 먼저 보내 드려야 하건만
먼저 받구나서 년말년시 카드로 대신한다
담임 목사님으로 계셨던 할아버지 목사님과
사모님이시다
의정부에 사시는데 한번 찾아 뵈야지 하면서두
봄에 병원에 계실때 찿아뵙구 맘 뿐이지
잘 아니된다
오늘은 종일 날씨가 흐리더니 드디어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다
어두 컴컴한 하늘이 되었다
훌라우프 하느라구 삼일째 씨름이다
에구 넘 아프다
그래도 해야 하느니라...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면서 이십여분을 했다
정말루 많이는 못하겠다
이 정도라두 꾸준히 해야하는데...
자신과의 약속을 해보건만 과연 얼마나
해 낼지 의문이다
한다면 해야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