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에서 억새꽃을 보았어요
운동 그리고 등산
2006/10/19 18:17
http://blog.azoomma.com/jesusko77/234985
명성산에서 억새꽃을 보았다 어젠 명성산으로 억새꽃을 보러 갔다 평일인데도 도봉산 못지않게 많은 인파로 붐빈다 날씨가 넘 가물어 단풍은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아니다 나의 기우였다 얼마나 예쁘게 단풍이 들었는지... 이 아줌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카메라를 가져올걸 하는 아쉬움이 밀려와 핸폰으로 갈대와 단풍을 눌러댔다 도봉산엔 계곡에 물이 말라 물고기들이 죽을까봐 걱정했는데 어머나?? 그곳의 계곡엔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수 있었구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폭포에서 제법 떨어지는 물을 발견 할수있었다 물소리와 함께 황홀한 단풍을 보니 맘이 그냥 기쁘구 즐겁다 어린 아이처럼... 여름이면 계곡에 물이많아 넘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많은 물이 있는데... 인근 군 부대에서 사격 훈련이 있었다 심한 천둥소리 처럼 심장을 놀라게 한 총 소리 가다가 깜짝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허지만 그래도 여러면에서 좋았다 팔각정까지 밖에 못 올라간다는 군인의 말과 함께 우린 올랐다 팔각정은 커녕 억새꽃 밭에서 맘껏 구경하며 근처에 자릴 잡고 맛난 점심을 먹구 하산을 했다 오가는 길에 아름다운 단풍과 나풀나풀 키 큰 억새꽃 그냥 아름답다는 말뿐... 내년에도 꼭 가구 싶다 내년엔 정상까지 꼭 함 가보구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