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비가 온다기에
글구 친구가 일이있어 함께 하지 못한다기에
비가 오려나 안 오려나 눈치보다
결론은 아는 동생과 함께 고대 뒷산 개운산에
운동갔다 와서 점심 먹구
며칠전 갑자기 머리가 지저분 해서 두번이나 갔다가
미용사를 못 만나구 다른 미용실에 갈까 하다가
단지안에 단골 미용실이 없어진 관계로 두번 갔던
그 미용실을 다시금 찾았다.
파마를 하려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오랫만에 한
파마가 생각이 잘 나질 않는다.
어떤 파마를 주로 했냐는 미용사에 물음에...
한다는 소리가 머리 손질 잘 못하구 약간 곱슬 머리니
잘 알아서 해 달라구 했다.
그랬더니 첨 본 모양으로 머릴 마는게 아닌가??
혹시 묻다가 망신 당한게 아닌가?
순간 이게 요즘 유행 스타일인가
망설이다가 이게 무슨 머리예요
물었더니만...
아 네~~
손질을 잘 못한다기에 스타일에 맞게 해 드리는
짬뽕 머리예요
하는게 아닌가?
짬뽕 머리란?
양 옆 머리는 스트레트로 말구 앞뒤는 롤로 마는거다
암튼 이리하여 모든 과정이 끝나구 나니
미용사 언니가 손질해준 머리는 그럴싸하게
예쁘게 잘 나온거 같다.
암튼 난 알아줘야 한다
미용실에 간 날만 머리가 예쁘다
오늘 오후는 살랑살랑 바람이 분다
걸어오는 오분여 거리에 부는 바람에 머리가 마르고 날려
아까완 달리 금새 헤어 스타일이 변한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