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고 며칠이나 갈꼬?? | ||
| ||
어제도 오늘도 친구랑 둘이서 도봉산엘 갔다. 한참을 올라가다 쉬구 있는데 아는 분들이 지나가신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친구랑 나랑 바삐 뒤따르면서 그분들의 닉을 불렀다
그러니깐 벌써 이년이 되었나 보다 내가 친구랑 함께 등산카페에 들어 활동했던 분들이다.
연배도 있으시구 점잖으신 분이라 반가운 나머지...
그런데 야속하게시리도 첨엔 우릴 몰라 보신다. 아무게님,저희 아무게 아무게예요 했더니만 그때서야 알아 보신다.
그 분들 또한 많이 반가워 하시면서 기다리구 있게노라구 어느날 산행에 참석해달랜다.
안 오더라두 카페에라두 오라구 하신다 기다리구 있으시겠단다.
우리가 그 나쁜 넘의 살이 쪄서 잘 몰라 보신 모양이다 몸이 많이 좋아져서 하신다.
거기에다 얼굴은 화장기없는 맨 얼굴인지라... 에구 민망해라~~
여섯분이 산행을 하시는데 아는 분이 세분이다 그런데 한결같이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하신게 아닌가??
반가운 인사를 뒤로하구 함께 따라가자니 이젠 몸이 무거워 함께 따라가기도 힘들것만 같아 서로의 각자의 길로 ...
산행을 마치구 집에 돌아와서 저녁부터 장마비가 온다기에 식초나 살겸 해서 경동시장엘 갔다.
물론 동네 마트에도 있지만 좀 싼편이라 걸을겸 갔다 비온다기에 이것저것 싸길래 넘 많이 사왔나 싶다
부추 세단이 천원 무우가 얼마나 크던지 너무 싸서 천오백원 하길래 두개사구 꽈리고추 한근에 천원 풋고추도 청양고추도 천원씩 대파는 팔백원
식초 큰거 세병사구 곤약 두봉지, 곤약국수 큰거 한봉지 사구 농협에 들러 찹쌀 사킬로 사구 율무 한봉지 사구 암튼 이래저래 핸드카가 무겁도록 끌구 왔다.
나름데로 운동한다구 하지만 먹는게 많은지 그 넘의 살은 여전해서 오늘 부터 곤약 다시 함 먹어 보기로 했다
저번에 몇끼니 먹다가 작심삼일이 되어 버렸다 또 며칠이나 얼마나 먹을련지...
방울 토마토 식초에 절여 먹음 다이어트 된다구 해서 친구랑 둘이서 토마토 한박스 사다가 식초에 절여서 먹구 있는데...
식초는 다양하게 쓰기에 한꺼번에 여러병 산다. 머리 헹굴때도 빨래 헹굴때도 음식 만들어 먹을때도 요즘은 토마토 담가 먹을려구...
살 빠지는거는 다 해 먹어도 요지부동이 없으니 이일을 어쩜 좋을꼬??
또 율무 볶아 차로 만들어 먹어 볼까 싶어 사왔는데 예전에도 몇번 하다가 그만 도중하차 했는데 암튼 나두 모르겠다.
해 보는데까지 함 해 보자 지가 ( 살 )이기나? 내가 이기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