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컴이 있어 해피한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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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천안에서 아컴의 띠 방의 친구들 모임이 있는 날이다 사년째 만남을 유지해 오구 있다.
일년에 봄 가을로 두번씩 모임을 갖는 편이다.
글구 일본이나 미국 사이판에서 친구들이 올때마다 모임을 갖구 아님 가까이 사는 친구들끼리는 일년이면 몇번씩 수시로 만나기도 한다.
올 사월 말쯤 미국에서 친구가 나온다기에 오월에 그 친구 오면 정모를 할까 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아직까지 그 친구는 깜깜 무소식이다.
친구가 우리에게 연락을 해야만 알수있는 친구라 여지껏 기다리며 미루던 정모를 오늘에서야 갖게 되었다.
열흘전 쯤 사이판에서 친구가 왔다. 더 덥기전에 이번 기회에 다들 얼굴 함 보기로 한거다
작년 11월에 정모후다. 천안에 두 친구가 살기에 천안역으로 지하철을 타구 내려갔다. 두시간 십팔분 걸렸다.
종점에서 출발해서 종점에서 내렸기에 많은 수다도 할겸 편하게 도착할수 있었다.
사이판에서 온 친구를 비롯해서 서울에선 다섯명 수원에서 한명 김천에서 한명 천안에 두명 모두 아홉명이 모였다.
몇명이 더오기로 했는데 갑자기 스케줄의 문제가 있어서 열명이 넘을것 같았는데...
친구들이 이미 예약해둔 시내에서 삼십여분을 차를 타구 들어간 조금은 한적한 광덕사란 절 근처인 공기좋은 냇가의 방갈로에서 토종 닭도리탕과 오리 불고기 오리탕으로 각각 시켜놓구 그간의 못 나눈 아름다운 담소와 푸짐한 오찬을 즐기고
신선한 공기와 함께 물가의 음이온을 듬뿍 코에 실컷 들이 마시고...
천안의 친구가 준비해온 수박과 참외로 디저트를 먹구( 줌마들의 배는 크기도 해라 ) 몇시간을 그곳에서 보내구 역 근처의 지하 노래방으로 이동을 했다.
노래방에 가면 잘 부를줄은 몰라도 친구들의 노래를 듣노라면 저절로 요절복통 할수밖에 없는 그야말로 해피한 순간들이다.
오늘도 여전히 세 친구의 춤은 우릴 온통 웃느라 나 뒹굴며 엔돌핀을 왕창 만들어 내기에 한치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하루였다.
잘 노는 친구는 겨우 두세명이다 오늘은 그 친구들이 다 모인 축제중의 축제 마당이었다.
모인 아홉명중에 세명만 빼구 나를 포함한 나머진 춤치이다. 아컴을 만난게 나에겐 행운중에 행운이다.
천안을 떠나올때 두 친구들이 전해준 호도과자 선물을 받아들고 다시금 지하철을 타구 오는내내 우정의 아름다운 그 마음을 안고 돌아왔다.
이쁜 꼬꼬친구들아!! 언제까지나 이마음 이데로 끝까지 변치말구 잘 갖구 가자꾸나~~ 아울러 언제나 건강하구 해피한 오늘의 모습으로...
마음속으로 빌어 본다.
다들 잘 들어가서 지금쯤 꿈속에서도 웃구 있을까?? 아님 자기엔 이른 시간인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