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모두 아는 일이지만 건강이 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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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안양으로 병문안을 갔다. 몇년전 우리 교회에 담임 목사님으로 계셨던 목사님 사모님께서 안양 병원에 입원해 계신단다.
보름이 지났기에 병원에 계심 색다른게 생각이 나실것 같아 오곡밥과 김 굴비 몇마리 구워 가지고 갔다,
구정 며칠전에 아마도 일어난 일인가 보다 마트에 다녀 오시다가 길거리에서 쓰러 지셨단다. 평소엔 건강하셨구 혈압은 좀 있으셨던 모양이다.
넘어지면서 머리에 숨골이 속에서 터졌단다. 이런 상황이면 그자리에서 오십프로가 돌아 가신단다.
그렇지 않음 반신불수가 된단다. 다행이도 말씀도 잘하시구 외관상으론 별다르게 보이질 않았다.
다리에 힘이 없어 휠체어를 타시구 또한 안정을 취하셔야 하기에 글구 속에서 터졌던 혈이 마르길 기다리신 모양이다.
사모님 하시는 말씀! 익히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건강이 제일이라구 최고라구 몇번이구 강조를 하신다.
일주일치 혈압약을 드시구 안 아프셔서 안드셨던게 탈인가 보다라구 날더러 건강 잘 챙기라구 어디 아픈데 없지?? 수번이나 물어 보시던 사모님!
예전 모습이 아닌것만 같아 보인다 눈동자도 조금 이상한것 같구 무슨 말을 여쭸는데도 아무런 댜꾸도 반응이 몇번 없길래 아 많이 다치신건 분명하다란 생각이 들었다. 자주는 연락 못 드려도 일년에 몇번은 연락을 주고 받는다
우리 교회를 떠나시던 해 부터 매해 크리스마스때 마다 카드를 보내 주시곤 하신다 미안한 마음에 사실 내가 먼저 보내야 하는데 매번 뒤 늦게 두분께 연하장으로 대신하곤 한다.
삼주 되셨단다 좋은일이 아니라 연락을 안 하셨던 모양인데 다른이들을 통해서 들었다
처음에 중환자실에 계셔야 하는데 서울의 중환자실은 자리가 없어 교회의 관계자분이 과장으로 계시는 이곳까지 왔노라구 하신다
연배가 있으신 목사님은 매일같이 두시간을 넘게 걸려 병원에 오시곤 하시나 보다 안오시면 사모님이 기다리신단다.
다음주에 다시 가겠노라구 나오는데 또 다시금 하시는 말씀! 돈도 그 아무것도 다 필요 없는것 같아!
건강이 제일이야? 건강 잘 챙겨 하신다
그 말씀을 뒤로 하구 나오는데 연세는 있지만 예전에 곱구 깔끔하셨던 그 모슴도 정녕 환자임에 분명하구나 싶었다
그래, 우리 모두가 건강이 제일인줄 알지만 내맘대로 아니 되는게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허지만 내가 할수 있는일 조금은 건강에 마음을 써야 할 우리 모두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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