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가슴이 떨리구 숨이 막힐듯한 아쉬움! 떠나 보내기 싫은 그리움인지도 모른다. 사십대의 마지막을... 나만 그러는걸까?? 콩닥콩닥 가슴을 두드리는 방망이질!! 아~~ 너무 힘이 들었다 며칠 남지 않았던 그 순간들이... 이젠 오히려 후련해진다 한살을 이미 먹어 버렸다 먹기 싫어도 어쩔수없이 거부하고 싶어도 거부 할수없는 현실로... 지나구 보니 억지로 받구 보니 그래도 오히려 홀가분 하다 무얼하구 이 나이가 되어 버렸단 말인가?? 머리엔 이젠 뽑을수도 없으리 만큼의 흰 머리가 가득 늘어나구 그래도 염색은 싫다구 화장실 거울앞에 설때마다 자꾸만 뽑아 내다보니 없던 이마의 주름까지 만들어 버렸으니... 나만 별나게 구는 걸까?? 이젠 늘어나는 흰 머리칼도 그냥 내 버려둘까?? 사랑하며 아끼며 나와 함께 가야할 영원한 동반자인걸... 새해 아침에 떡국을 놓구 기도를 드려본다. 알수없는 이슬방울이 맺힌다. 하나님,올핸 정말 주님의 자녀답게 살고 싶은데 알면서도 잘 안되니 도와 주세요라구... 블로그의 모든님들! 한해가 밝았네요 올핸 가정마다 더욱더 건강하시구 해피한 일들만이 가득가득 일어 나시길 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