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들레 찾아 삼만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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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띠방의 친구와 함께 글구 사랑하는 이랑 셋이서 대부도로 향했다 지나 가다가도 민들레만 보면 언제부터인가 앗! 민들레다 라구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 지르는 날 보구 친구랑 민들레 실컷 케 보자구 벼르구 나선 길이었다.
허지만 자칫 얘기하다 엉뚱길로 들어서 버리길 잘하는 그 어제도 여전히 다른길로 헤매다가 찾아간 그 곳!! 여름에 회 먹으러 갔다가 들판이 많아 민들레가 많이 자생 할거란 머릴 썼던 것이다
헌데 그곳엔 민들레가 전혀 없다 그래서 저번에 갔던 양평으로 며칠후 가기로 하구 서울로 향하던 중 앗! 저곳에 민들레가 있을것 같아요 차 돌려요~~
결국 차를 돌려 찾은 자리엔 정글속처럼 우거진 곳에 민들레가 숨어 있었다 민들렌 많은데 땅은 딱딱하구 뿌리까지 잘 안 뽑혀 건너편엔 많다는 그의 말에 시간도 점심 시간이 넘었으니 아예 점심을 먹고 시작 하기로 했다
근처에 위치한 음식점에 바지락 칼국수와 영양굴밥 시켜 놓으라 하구 친구와 난 둘이서 캔 민들레 다듬기에 바빴다.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구 식당 여주인 의 말씀에 지난 봄에 많은 이들이 건너편에서 민들레를 잔뜩 캐 갔다는 마음에 다시금 급해진 친구와 나 허둥대구 건너편으로 이동 거기엔 친구와 내가 좋아하는 쑥도 지천이었다.
야~~호~~ 대박이다 그곳엔 실한 민들레가 정말 제법 많이 깔려 있는 넓은 허허로운 벌판이었다
내년 봄에 한꺼번에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수 있겠다 둘인 좋아했다
서울하구 거리가 멀긴 하지만 봄이면 쑥도 둘이 캐러 다니구 아무튼 많은 친구가 있지만 식성도 키도 좋아는 취미 생활도 가만히 앉아 있질 않구 부지런히 움직이는 거 하면 닮은게 넘 많은 맘 잘 맞는 친구이다
우린 정말 좋아했다 내년 봄을 생각하면서 내년 봄에 많은 쑥도 민들레도 많이 캐자구 약속하구 또 약속하며...
친구왈~~ 누구의 땅일까?? 굉장히 좋은 위치에 건물이 들어서면 굉장할거라구, 이에 거들러 나두 한마디 맞아!!
이거 정부 땅일까?? 개인거라면 이미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지나 않을까?? 암튼 재잘거리면서 셋이선 민들레 푸짐하게 만족하리 만큼 많이 캐 서울로 향하던 중 소래포구에 들려 미리 김장 젖깔 준비 하자구 했다.
가다보면 토근길에 넘 길이 막힐것 같아 오이도 포구로 향했다 횟집에 들려 놀래미랑 산 낙지랑 삼식이랑 회뜨구 매운탕 거리 준비하구 야채 준비해서 우리 집으로 향하는데 정말 넘 길이 막힌다.
어제가 친구의 생일이다 친구의 남편이 중요한 회식이 있어 더 다행이다 싶어 집에 와서 회랑 매운탕으로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구 늦은 시간 친구는 자기의 집으로 택시를 타구 갔다 우리집과 물론 별루 멀지 않은 곳에 살기에...
몸은 피곤하지만 민들레 씻어 소쿠리에 받쳐 물기 빠지라구 건져 놓은걸로 하루 일과를 마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