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팔년전에 사고로 다리에 깁스를 한 후론 여름만 되면 오른쪽 발이 가렵다
며칠전 작년 태국에서 사온 무좀약 발랐지만 조금은 나은것 같지만
그래도 한달전 예약 해 놓은지라 오늘 비 오는데도 병원에 갔다
예약이라 비교적 많이는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여 선생님이라 조금은
딱딱하다구 느껴졌다.
집도 멀구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지라 잘 안가구 될수있슴 동네 병원을 가지만
그래도 약을 좀 많이 한꺼번에 타고자 하는 욕심으로 갔던 건데
남자 선생님들은 약 달라는데로 많이 주건만 어찌 여자들은 그런지
인색하게 구는지 모르겠다.
시간도 버리구 여러가지로 낭비가 아닌가??
속으론 좀 야속하게 생각하며 집에 왔다.
집에 오니 두시가 가까워 온다
어제 교회 옥상에서 따온 풋고추에 쌈장 찍어서 매실 장아찌와 멸치랑
대충 늦은 점심 먹구 비가 온 탓인지 입이 궁금해서 뻥튀기 냉면그릇으로
한그릇 담아 가지고 컴에 앉아 주절거려본다.
눈이 스르르 감겨 온다
낮잠이라두 함 즐겨볼까?
허지만 게을러지면 아니 되지 싶어
안방에선 찬양 시디속의 찬양이 흘러 나오구 감겨져 오는 눈을 부릅뜨구
이젠 성경말씀이라두 함 써 봐야지...
친구들은 비 오는게 좋다지만 난 비가 오면 별루다
이젠 좀 그쳐 줬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