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아침에 부지런을 떨어 일찌감치 도봉산엘 오르려 매표솔 지나 초입에 이르렀다.
그런데 느닷없이 그이가 그냥 오라는 호출이다..
한편으론 속도 조금 상했지만 그길로 하산하면서 사구려
티 하나씩 각각 사들고 내려왔다.
점심은 통닭 훈제구이 시켜서 먹구 저녁은 육계장으로 먹구
공원 열바퀴는 꼭 돌아야 겠다구 생각하구 있는데 친구가 전활 해 왔다.
일산 빛 축제에 가잔다
그러마 하구 7시에 역에서 만나 백석역에 내려 빛 축제 현장엘 갔다.
중국 무예가 한창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정신없이 구경에 빠져있었다.
우리도 뒤질새라 함께 호응하며 박수쳐 주며 재미있게 보구 레이져 빛이
길게 길게 뻗어나가는걸 구경하며 이곳저곳 두어시간 구경하고
그냥 집으로 가자구 했다.
12시까지 한다는데 구경하려면 한이 없는것만 같아서다
그때 나왔으니 망정이지 집에 오니 자정을 오분 앞두고 있었다.
일산에서의 집까진 가깝게 생각했지만 사실 만만치 않은 거리였다.
친구를 그냥 역에 두고 혼자 올수 밖에 없었다.
내가 사는 동네까지 오는 전철을 탔구 친구는 막차를 타야 하는 상황이므로
어찌할수 밖에 없어 그냥 혼자 올수 밖에...
겁이 많은 친구라구 빨리 가라며 보내주는 친구!
함께 같이 동무해서 기다려 주고팠지만 늦은 시간이므로...
아이들이 어린 엄마 아빠들은 한번쯤 가볼만 곳이 아닐까?
주중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주말에는 발 디딜틈이 없다고 했다.
아무튼 친구 덕분에 구경 잘하구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