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노방전도 나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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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노방전도 나갔다.
오늘은 두번째 주일이다 언제나 두번째 주일날 내가 속회 있는 에스더회 월례회 날이다.
목사님께 광고해 주시라구 메모지 올리구 예배후 점심 먹구 삼층에서 월례회를 갖기로 했는데 성가대 냉면 먹으러 갔다 늦게들 왔다.
빨리 오라구 했지만 어디 그게 마음데로 되어야지? 한참을 기다렸다 월례회를 인도하구 또 바쁘게 구역예배를 인도했다.
각가정에서 드려야 하건만 요즘은 사정상 교회에서 드리구 있다. 두시 예배 시간이 금방 다가온다.
날씨는 덥구 이사람 저사람 찾으러 뛰어 다니다 보니 숨도 가쁘구 흐르는 땀을 주체 할수가 없다.
두시 예배 끝나구 전도지 접어 우리 회원들 근처에 있는 올림픽 공원으로 한달에 한번씩 전도 나가기로 했다.
목사님의 기도를 마치고 갖가지 사탕과 과자와 전도지 각각 봉지에 담아 여덟명이서 파라솔을 쓰구 또한 모자로 무장하구 세상의 전쟁터로 향했다.
날씨가 더운탓인지 저마다 나무 그늘아래 누워서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아이들과 어른 할것없이 전도지를 나눠 줬다.
잘 받는 사람과 아예 안 받구 손을 뿌리치는 사람들! 고맙다구 받아드는 사람들 여러 부류의 사람을 잠시나마 만날수 있었다.
길을 다니다가 보면 찌라시들 많이 나눠 준다 난 뭐든지 주는데로 받는다 안 보이는데서 버리더라도...
그 사람들도 돈 받구 아르바이트 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오늘을 계기로 더 잘 받아야 겠다구 생각했다
전도를 마치구 교회에 돌아와서 마무리 기도를 잠깐 마치고 바쁘게 집으로 돌아왔다.
오자마자 땀복으로 갈아입고 고구마 씻어 젤 약한 불에 올려놓구 공원으로 급히 달리다 시피 걸었다.
시간이 6시30분이 다가오므로 날이 어둡기 전에 다녀 와야 하구 저녁은 넘 늦으면 아니 되기에...
일곱바퀴 급히 돌고 집에 들어오니 고구마가 다 익어 있었다 아직 덜 된 매실 장아찌와 마늘쫑 장아찌 고추장에 어젯밤에 버무려 놓은것과 함께 묵은 김치에 고구마로 저녁을 때우고 디 카페인 커피타서 낼 산에 가져 가려구 얼려 놓구 난 한잔의 커피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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