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비씨 카드 내역을 보니 쓰지도 않은 교통요금이 4건 4700원이
적혀져 나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쓴게 없는데 귀신 곡할 노릇이라
그래서 은행에 들려 물었더니 전번을 알려줬다.
어렵게 상담원과 통화해서 어디로 또 알아 보래나??
마음은 바쁘기만 한데 ...
친구랑 도봉산 갔다 오는길에 은행에 들렸던 건데...
집에 와서 씻구 기도원에 들어가야 하는데 마음은 바쁘기만 하구
상담원과의 연결은 잘 아니되구 ...
상담원이 통화가 폭주되어 연결이 안 된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겨우겨우 이곳저곳으로 몇군데 연결을 해서 알아본 결과
네번 다 목요일이다
내가 목요일날 갈때만 썼는데
올땐 자가용으로 왔기에 ...
그런데 문제는 어찌 이런일이??
그 카드를 쓴게 아니구 옛날 교통카드 충전 시켜 썼는데
이 비씨 카드는 지갑 가운데 자크안에 얌전하게 넣어 두었던건데
아마도 지갑 젤 바깥에 두었던 교통카드 찍으면서 함께
같이 찍였던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어차피 몇천원 이건만 내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
말해봐야 돌려줄것 같지도 않구 그냥
손해보는 수 밖에 없겠구나 생각을 해 본다
오늘을 계기로 다시는 이러한 실수 하지 않으리라
마음 먹으면서 그 와중에 오이 썰어 얼굴에 붙이구 잠깐
컴을 열어 본다.
급히 서둘러 기도원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