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즐겁다,아쿠아 인테리어..
머찐 야그 2004/07/30 22:46   http://blog.azoomma.com/jeon12321/147111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에어컨도 부럽지 않다. 화병, 유리병, 재활용 용기 속에 담긴 한여름 워터 퍼레이드, 물을 이용해서 집 안 곳곳에 연출한 초절약 쿨 감각 인테리어.  


액자 속에 담긴 물 머금은 화병


액자 속에는 그림이나 사진만 담겨 있어야 할까? 액자 속에 물을 담을 수 있다면 평범한 벽면이 한결 시원해질 것만 같다. 사용하지 않는 액자가 있다면 흰색 아크릴 물감으로 페인팅한 다음 사진이나 그림 대신 블루 톤 패브릭을 덧댄다. 원형 화병에 반쯤 물을 담고 낚싯줄과 시침핀, 얇은 못을 이용해서 액자에 고정시킨다. 물만 담아 두어도 색다르고, 푸른 잎 달린 줄기 하나 꽂아 화병처럼 사용해도 근사하다.

우리집 책상 위는 매일매일 푸른 바다 빛깔


물은 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그냥 두고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주는 아이템. 이 물을 생활 곳곳에 끌어 들여 보자. 화병이나 수납용으로 사용하는 시험관은 소품처럼 물을 담아 두기에 적당한 소품. 투명한 느낌 대신 은은한 푸른빛을 띤 물을 담아 책상 위에 두고 바다를 표현해 보자.

재활용 병에 담긴 쿨 감각 컬러 워터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서로 다른 모양의 맥주병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라벨을 뗀 다음 시원함을 담는다.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한 맥주병을 구한다면 경제적인 방법으로 여름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모노 톤의 서로 다른 블루 톤을 만들어 담고 햇살 좋은 창가에 두고 보는 것만으로 더위가 가신다.

콘솔 위에서 펼쳐진 잔잔한 작은 호수


어릴 적 주황색 금붕어가 헤엄치던 동그란 어항에 대한 추억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것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새 송골송골 맺혔던 땀마저도 잊고 말았는데…. 그 어항 속에 투명하고 영롱한 컬러풀 돌을 담고 향기 좋은 꽃 한 송이를 띄운다. 심플 라인 스툴 위에 유리 소품과 함께 얹어 침대 곁에 두고 보면 그 어떤 소재의 여름 소품보다 더 시원한 감각을 연출할 수 있다.

작은 어항에 시원한 바다의 꿈을 담아…


아이들을 위한 소품을 준비할 때 어린 시절 좋아하던 아이템을 더듬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시간은 흘렀지만 동심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어항 속에 손을 넣어 짓궂게 물고기를 괴롭히던 기억, 물고기를 진지하게 살펴보던 모습은 아이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잠재워 줄 좋은 소재임에 틀림없다. 자연 공부도 되고 보기에도 시원하고, 장난감 거리도 되는 작은 어항 하나 장만하자.

아크릴을 이용한 투명한 멋, 여름 풍경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적당한 소재를 찾았다면 원하는 모양을 직접 디자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아크릴을 이용해 깊이 7㎝ 정도의 상자를 만든다. 상자의 사면에는 줄을 걸 수 있도록 미리 구멍을 뚫는다. 반구형 플라스틱에 물과 인조 얼음을 채운 뒤 아크릴 상자의 편편한 부분에 글루건을 이용해 물이 흐르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라인이 고운 투명 유리병 퍼레이드


똑같은 물이라고 해도 어떤 용기에 담아 어느 위치에 두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 거실 한쪽 화이트 앤티크 콘솔 위에 정크 스타일의 크고 작은 유리병을 올린다. 소품만으로도 탐나는 디자인인데다가 유리병마다 물을 서로 다른 양의 물을 담아 보기만 해도 상쾌한 느낌이 드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벽면에서 피어나는 싱그러운 물안개


남대문 대도상가 꽃시장이나 강남 터미널 상가에 나가 보면 다양한 유리 용기들이 있다. 특히 벽에 걸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아서 워터 모티프 인테리어를 위한 소품들이 가득하다. 우리집에 꼭 맞는 벽걸이식 유리 화병 하나 장만하자. 자잘한 돌 반쯤 채운 다음 물을 담고, 큼직하고 이국적인 이파리 하나 꽂으면 빈 벽면에 물안개가 피어나듯 어느새 싱그러운 느낌 가득하다. 화병 속에는 자잘한 돌은 물론 인조 얼음도 잘 어울린다.

리폼 유리병의 대변신, 내추럴 감각 욕실


담아 두고 보고 즐기는 물, 그 물로 집 안을 꾸미고자 할 때 포인트는 용기의 선택이다. 그런 점에서 주스나 맥주병 등의 디자인은 손색이 없는데, 특히 컬러가 특이한 것은 더욱 활용도가 높다. 물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공간인 욕실에 워터 인테리어를 시도할 때에는 컬러풀 재활용기를 선택한다. 작은 선반 하나 세우고, 크기가 같은 유리병을 쪼로록 세워 물을 가득 채운 후 민트나 로즈마리 등 허브를 꽂으면 욕실 가득 향기가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