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화를 보면 주인공은 절대로 죽지 않는다.
죽어버리면 이미 그 드라마나, 영화는 끝나는 시점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드라마의 주인공은 자기자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은 착각을 하면서 살아간다.
어떠한 위험도 불행도 모두 비켜갈것이라고.....
특히나 예외로 생각하는것이 병이다.
감기는 예사로 걸리면서도 폐암은 담배를 피워야만 걸리는것으로 생각한다.
무좀이 발에서 사라지지 않는데도 관절염은 걸리지 않을것으로 생각한다.
변비에 시달리면서도 치질이나 대장암은 걸리지 않을것으로 생각한다.
양치질 할때 헛구역질이 나거나 입에서 냄새가 나면서도 간암,간경화는
술을 많이 마셔야만 걸리는것으로 생각한다.
항상 속이 쓰리면서도 위암에 걸리지 않을것으로 생각하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가는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삶이다.
왜냐하면 내가 내 삶이란 드라마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건강은 누구도 장담할수없는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병은 감기처럼 가벼운것에서부터
고혈압, 당뇨,암과 같은 중병이 끊임없이 대기중이다.
그렇다고 어느날 갑자기 암이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다.
감기,피로,손발이 시리고 저림, 무좀, 관절염, 위염, 복통, 두통,
소화불량과 같은 것들이 자꾸 누적되면서 중병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무리하면 피곤하고 몸은 쉬고 싶다.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몸은 그 원리에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인간의 이성이라는것 때문에 피로하면 쉬어야한다는것을 거부하면서
살아간다. 이러다 말겠지.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거야,
나만은 주인공이라 괜찮겠지하면서....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면 병원을 찾게 되고
하늘을 원망하게 된다.
오 신이시여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어버린 것이다.
수술을 해야하고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약을 복용해야하며 음식을 가려먹어야 하는 등
모든 생활에 제약을 받으면서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출처:오선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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