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신랑
지나가다 2003/10/30 12:11   http://blog.azoomma.com/jdh2060/103313

어제도 신랑은 늦게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오늘 새벽에 들어왔다.

나두 월,화,수를 현준 델고 돌아다녔더니 조금은 피곤해 어제도 그제도 9시30분에 현준이

재운답시고 방에들어가 나두 같이 잤다. 울 신랑 월욜은 시할아버님 제사라 시골갔다오느라 새벽에 들어오고, 화욜은 직장동료들과 술자리하느라 새벽에 오고, 수욜은 지점장하고  과장하고 간단하게 밥만 먹고온다해서 그래도 일찍 오겠지 했는데, 흑흑 젤로 늦었다.

2시쯤 화장실 가기위해 눈을 떴는데 신랑이 없어 핸폰했더니 아직도 인천이란다. 호프집이라고 이제 파장하고 갈거라 했는데, 솔직히 내가 바로 자서 언제 들어왔는지 모른다.

신랑이 밉다. 아무리 생각해도 결혼은 여자가 밑지는 장사갔다. 정말로 집에서 애나키우지라는 말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모든 남자들이 알아주길 바란다.

울신랑 내가 그렇게 세뇌교육을 시켰건만 이론은 쬠 아는것 같은데, 실기를 모르는것 같다. 오늘 아침엔 못일어나는 신랑 손가락으로 쿡쿡찔러 깨우고 난 그래로 누워있었다.

아침에 역까지 태워줘야하는데 것도 싫어서 알아서 가 했다.

그래도 아무반응없는 신랑

우리집은 맬 나만 화내고 나만 풀리고 한다. 잔소리 하고 싸움을 해도 그냥 알았어 하는신랑...

주말엔 나두 약속을 잡았다. 어디 애하고 씨름이나 하시지

모처럼 영화도 보고 수다도 떨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