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주변에서 정말 많이 사용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참 아쉬운 점은 어떤 사람이 공중전화 앞에서 누군가와 열심히 전화로 싸우고 있더군요... 공중전화가 바로 앞인데 비싼 휴대전화로 한시간째 싸우는 모습을 보곤 씁쓸했습니다. 물론 내 돈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물자절약은 누구나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며칠뒤에 참 이상한것을 봤어요...동네 아주머니를 봤는데 전화통화를 아파트 앞 현관에서 하고 있더군요...저희는 복도식이라서 현관에서 얘기를 하면 6세대가 다 들을수 있어요...얼마나 크게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얘기를 하는지 밤에 잠을 자던 우리 아기가 놀라서 깨 버렸습니다. 여름이라서 문을 열고 잤더니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떠드는 통에 깨서 한참을 애 먹었어요...그랬는데 더 속상했던 것은 밤에 애 울린다고 우리 창문앞에 서서 저한테 뭐라고 하더군요...통화하는데 방해를 했다나 어쨌다나 하면서... 그래서 그냥 넘길려다가 저도 한마디 해 주었습니다. 상황파악을 전혀 못하고 있는것 같아서요...
덕분에 둘다 기분 나쁜 상태로 며칠을 지낸후에 화해를 했는데요...전화예절 정말 심각한것 같아요...모두 옆의 사람 신경쓰며 조금씩만 조심 했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