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거울을 보던 남편이 말합니다.
<나, 진짜 피부가 좀 좋아진것 같애.>
나이도 들고,,게다가 피부의 적이라는 담배로 못끊고..
늘 피곤함에 지쳐있는 울 남편의 그 껄끄러웠던 피부가
아무리 포튠을 바른다고 해서
갑자기 아기피부가 될리는 없겠죠.
하지만, 요즘 제가 남자의 피부를 하도 강조했더니
울 남편..나름대로 로션도 열심히 바르고 거울도 자주 봅니다.
예전에는 로션도 덥다고 안바르는 날이 많았거든요.
거기에다 제가 늘 피부가 좋아진것 같다....
향기가 좋은것 같다...등등 칭찬을 해주니까
진짜루 피부가 좋게 느껴지나봐요.
이렇게 칭찬하면 칭찬할수록 더욱 더 잘하는 동기를
제공하는것을 심리학에서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죠.
어쨌거나 늘 피부에 관심없던 남편이 확~ 달라졌습니다.
요즘은 남자들도 피부로 승부한다쟎아요.
갑자기 남편얼굴이 이서진처럼 변신하긴 불가능하지만,
더 많은 칭찬으로 피부만큼은 이서진보다 좋아지게 해볼려구요.^^
피부뿐 아니라 남편의 일, 남편의 생각 모든것을
열심히 지지해주고 칭찬해주렵니다.
남편,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