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것을 좋아하죠.
막히지도 않고,,제가 지하철을 타는 시간은 좀 조용한 시간대라..
시원한 지하철에서 책도 읽고 혹은 잠시 눈도 붙일수도 있구요.
그런데 요즘은 왠 핸드폰 벨소리가 그리도 다양한지..
옆에 아저씨가 "꿍짝꿍짝.."하는 트로트메들리의 벨소리를 울려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또 앞에 있는 아가씨는 최신댄스뮤직으로
지하철안의 분위기를 확(!),, 아주 확(!) 바꿔놓기도 하죠.
자신에겐 그저 '나만이 알수있는 벨소리'인지는 몰라도
그 멜로디를 듣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듣지 않아도 될 소음이라는 것을
간혹 느낍니다. 아무리 좋은 음악도 듣기 싫으면 그만인데,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핸드폰 벨소리라면 더욱 그렇죠...
지하철 안내방송중에는 <핸드폰 벨소리는 진동으로 전환하시고...>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지만, 전철을 타고 벨소리를 바꾸는 사람을 얼마나 될까요?
사실, 핸드폰은 어디서나 언제나 소식을 전하기 위한 좋은 문명아이템이죠.
하지만 우리의 모티켓은 아직 부족한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지하철안에는 코..잠자고 있는 귀여운 아기도 있고
시험을 앞두고 단어를 외우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도 있고
혼자서 깊은 상념에 빠진 공상가나 또, 간밤에 잠을 설쳐 피곤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당신의 핸드폰 벨소리를 들려주고 싶은가요?
아무리 통통 튀거나 감미로운 핸드폰벨소리도 남에게는 소음입니다.
지하철안에서는 꼭 진동모드로 바꾸는것을 생활화 하는 것이 어떨까요?
아무리 멋진 벨소리라도 지하철에서는 소음이 되어버리니까요.
모티켓을 지킨다면 더 기분좋은 지하철 이용이 될수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