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정에 다녀왔습니다.
늘 어디에 다녀오면 빠지고 아무리 챙겨도 꼭 하나씩 두고오곤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T셔츠 하나랑 아이팬티 하나를 두고왔더군요.
헉! 그런데 담날 아침에 보니 닥터세닥칫솔을 두고왔지 뭐예요.
저는 잇몸이 약한데다 이의 모양이 고르지 않아서
칫솔만큼은 아무거나 잘 못쓰는 편인데...
할수없이 선물로 들어온 칫솔하나를 꺼내 쓰게 되었습니다.
아...그러나 한 이틀 써보니 닦는 느낌은 그렇다쳐도
이의 구석구석 닦이는것이 확연히 부실하지 뭡니까..
이 칫솔도 브랜드 제품인데,,아무래도 칫솔모가 두꺼워서 그런지
울퉁불퉁한 이 사이를 닦느라고 힘이 들어갔습니다.
닥터세닥 칫솔을 쓰기전에는 몰랐었는데,
확실히 미세모가 구석구석 닦아주는 느낌이나
잇몸에 부드럽게 닦여지는 것이 확연이 차이가 나서
내일은 할인점에 가서 닥터세닥칫솔을 사려고 합니다.
솔직히 칫솔의 선택이나 선호가 개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저처럼 잇몸이 약하고 고르지 않은 치아를 가진 사람에게
닥터세닥칫솔은 정말 궁합이 잘 맞는 칫솔이네요..
있을때는 그냥 좋구나..했는데, 없으니 너무 섭섭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