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스팬서존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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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 **
저자 : 스펜서존슨 (역자:형선호)
이 책은 무척이나 빨리 읽을수있는 책중의 하나다. 책의 페이지수가 적기도 하지만, 내용도 쉽고,,또한 도대체 한 노인이 말한 선물이 뭘까..너무도 궁금해서 빨리 결론을 보고싶어진다. (어쩌면 급한 성격탓인지도..)
책의 내용은 주인공과 어떤 노인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노인이 말한 선물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졌고, 인생을 살면서 부딫치는 순간마다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서 선물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기승전결의 확연히 드러나는 구조때문에..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게 되지만, 책의 중간중간에서 느껴지는 주인공의 성찰과 깨달음의 과정은 내 현재를 돌아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수도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선물의 의미와 인생의 의미는 그리 어렵지 않다. 누구나 마음속에서 생각하지만, 현실에서 잊어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하지만 이 책은 <인생은 이렇게 이렇게 살아야한다>라고 단언하지 않는다. 그저, 한사람의 인생을 통해 배운 경험을 누군가에게 자연스럽게 표현해준다고 생각하면된다. 노인은 주인공에게..주인공은 여자친구에게..그렇게 자신이 먼저 경험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잔잔히 풀어놓는것이다. 그것이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묘미라면 아마도 묘미일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마음속에 두었다. 과거, 미래도 중요하지만, 현실이 가장 중요하다는것! 내 인생의 현재, 바로 지금이야말로 내가 가장 최선을 다할수 있는 시간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오지 않을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가 어떨지는 말하지 않아도 될것이니까..
이 책에서 말하는 선물의 의미를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지는것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까.. 또한, 내 삶을 후회없이 완벽하게 살기에도 무리가 있다. 나는 그저 불안전한 사람이니까..
어린 아이처럼 책속에서 교훈을 찾아내고 싶지는 않다. 다만, 내 인생을 한번쯤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을때.. 인생에서 잡념이 너무 많다고 생각될때..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하나를 받고 싶어질때.. 가장 편안한 자세로 이 책을 한번 펼쳐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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